외할아버지 살면서 뵌 거 손에 꼽는데 돌아가셨다고 연락이 왔거든

외할아버지가 바람피셨어서 가족들이랑 사이가 안 좋아서 나는 태어나서 몇 번 못 뵈었어... 근데 엄마가 그래도 외할아버지니까 월요일에 발인이라서 월요일까지 있으라는데 수업 있어서 일요일 저녁까지만 있다가 오고 싶은 거 너무 나쁜 마음이야?ㅠ... 착잡하다

[익인1]

ㄴㄴ어른인데 너가 하고싶은대로 하는거지

[익인2]

이해는 되는데 부모님 생각해서 같이 있어줘..

[글쓴이]

비동일계 편입생이라 3학년 수업 따라가기가 너무 벅차서 하루라도 빠지는 게 좀 힘들어서...ㅠㅠ 근데 엄마 생각하면 있어야 할 것 같긴 하다

[익인2]

그건 한순간이겠지만 부모님은 진짜 힘드실거야 윗댓은 본인만 생각해서 하는 말 같은데 장례식 있어본 사람으로써 부모님도 사람이라 누군가 곁을 지켜주길 바라실거임….자식으로써 부모님 옆에 있어줘

[익인3]

엄마 옆에 있어줘

[익인3]

발인날 진짜 제일 힘들어…

[익인4]

2

[익인2]

333 댓글 완전 공감 발인날 진짜 힘들어…

[글쓴이]

그러네 너무 내 생각만 했네 고마워 ㅠ

[익인3]

아니 애착이 없으니 그럴 수는 있지
그치만 엄마는 많은 감정이 있을거라…
쓰니도 잘 추스르고 다녀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