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영업잔데 손님들한테 서비스 제공하기도 두려운 게

분명히 말할 때도 "원래는 뫄뫄 안 해드리는데~서비스로 해드리는 거예용 :)" 이렇게 언급 해도

꼬옥 그걸 주변에 서비스 받은 것까지 알려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 다 서비스 언급하면서 오는 거 너무 심해서

깐깐해보일지언정 그냥 원래 정해진 메뉴얼대로만 응대해드리려고 노력함

사실 서비스로 뭐 해드리면서 "주변엔 제발 비밀로 해주세여 ㅠㅠ 서비스 받으려고 오시는 분들이 넘 많아서" 라고 사족 달기도 그렇고

걍 누군 해주고 누군 안 해줬네 소리 안 들으려면 정해진 메뉴얼대로만 해주는 게 정석인 것 같음

어줍잖게 친절한 척 통 큰 척 쿨한 척 하려다가 더 스트레스 받고 날카로워지는 것보다..

[익인1]

ㅇㅈ임 진짜 뭐 가게 잘못아닌이상 서비스안해줌 리뷰이벤은하지만!
우린 프차라서 그냥 본사규정상 안된다~라고 하면 가더라

[글쓴이]

나는 사진관 하는디 간혹가다 아기들은 보정 덜 들어가니까 한 장씩 더 보정본 주고 이랬는데
이게 꼬리에 꼬리를 물고 저도 하나 더요, 하나 더요 하다가 작년엔 한 타임에 10장 보정해준 애기 엄마도 있음ㅋㅋㅋㅠ;
물론 적당히 못 쳐낸 내 잘못이 제일 크지만 누가 서비스 받았다 하면 잽싸게 나도 받아야징!!! 하고 오는 마인드가 대부분이라 ... 걍.. 안 해주는 게 맞는 것 같어

[익인2]

맞아 호의가 반복되면 권리 인 줄 안다는데 한번만 베풀어도 권리인 줄 알아서
아예 서비스 없애는게 맘편해

[익인3]

그거 사장이라서 그래
알바가 사장님은 모르시는데.. 이러면서 슬쩍 주는 척 하면 기똥차게 나 있는 날만 골라서 찾아오는 단골됨ㅋㅋㅋㅋㅋ 어디다 퍼뜨리지도 않고 딴 알바한테 가서 그 알바는 주던데 이러지도 않아 ㅋㅋㅋㅋㅋ 물론 사람 잘 봐가면서 해야함
그런 손님들이 가끔 사장님 만나면 나 칭찬 엄청 해서 보너스도 많이 받았징 후후 사실 서비스 사장님이 주라고 한 건데 자율로 주는 거긴 하지만ㅋㅋㅋㅋㅋ

[글쓴이]

나는 알바 없이 혼자 일하는 곳이라 .. ㅎ 누가 봐도 1인 매장이라 그런 개념이 없음 .. 글고 뭐 맘X 이런 단어 진짜 싫어하긴 하는데 애기 엄마들이 유독 그런 게 심한 것 같아... 자기 자식에 대한 욕심이 엄청 심해서 좀 궁상맞게 구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