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솔직히 ㄹㅇ 순애의 종착지는 부양욕이라고 생각함... 애인에게 부성애 + 이성적 사랑과 욕구를 동시에 느끼는 게 정말 배덕하지 않니.....
솔직히 이 분야 갑은 키타상이라고 생각함. 왜냐하면 그는 남자중에남자. 절대 처자식을 굶기지않으며 한순간 폭삭 망한대도 고민1도없이 노가다든뭐든뛰어서 가족을 먹여살릴것같은 가부장(좋은뜻)남이기 때문에...
그래서 애인에게 부양욕이나 부성애를 느껴도 ? 사랑하니까 당연한거제. 하고 그게 이상하다는 것도 못 깨달을듯...
의외로 이걸 깨달았을 때 멘탈에 살짝 금 가는 사람들은 의외로 쿠로오... 아카아시... 시라부... 이와이즈미... 같은 정상인들임.
애인은 분명히 이지를 지닌 성인인데, 뭔 갓 낳은 애마냥 알뜰살뜰 챙기고 물가에 내놓은 것도 아닌데 과보호하고... 자기한테 어리광 부려줬으면 좋겠고 자기 도움 없이는 아무것도 못 했으면 좋겠고... ㅋㅋㅋ
지가 낳은 딸내미도 아님서 요런 음침한 생각 품고 있는 거 스스로도 자각하면 이제 큰일나는것임....
스스로가 상당히 변태같고 기분나쁘다고 생각하는데 뭐어쩌겟음... 이미 순애로 끝을 봤는데...
여친이 낑낑거리다 켄지로 음료수 뚜껑 따조~ 이러면
닌 이것도못하면서 세상 어떻게 살아가려고그러냐
(속마음: 그러니까 내가 부양해야만.)
이런 대사 뱉고 흐뭇하게 입꼬리 올라가있음ㄷㄷ
또 여친이 전구 갈다가 ㅠㅠ 테츠로 이거 안돼... 이러면
쿠로오테츠로 기다렸다는듯 출동해서 재빠르게 전구 갈고 여친 머리 복복 쓰다듬음서 나 없으면 어쩌려고그랬어 응?? 이런 말 함 ㅋ
그럼 여친이 테츠로 최고야~ 테츠로멋지다~ 최고의남친~ 립서비스 좀만해주면 어깨 하늘까지 치솟아서 기분좋아죽을라고함... 그뒤로 여친은 전구에 손댈일이 없어져버림 ㄷㄷ
하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