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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랑 아빠랑 사이가 안좋아
아빠가 나랑 언니만 유독 편애하고 오빠는 대학 입학한뒤로 너 알아서 해라라고 해서 (남자애는 강하게 키워야 된다고..) 오빠는 사실상 내놓은 자식으로 자기 혼자 벌어서 삼
새언니랑 결혼할때에도 오빠가 아빠,엄마한테 나 결혼한다라고 통보만 했음. 오빠가 어떻게 살았는지 새언니도 알아서 우리 부모님이랑 사이 안좋음
나는 오빠가 얼마나 차별받고 자랐는지 어느정도 알아서 조카 어릴때 많이 봐준터라 오빠네 부부랑 사이가 좋은데 언니는 시누질하다가 오빠한테 진짜 맞아죽을뻔해서 아예 오빠네랑 연락도 안해
내가 평소에 우리집에서 조카를 봐주거든
어제 우리집 근처 동네에 아빠가 일이 있어서 집에 잠깐 오셨는데 내가 화장실 간 사이에 조카를 안아주다가 실수로 떨어뜨리셨어
소파 모서리에 머리를 박아가지고 급하게 응급실 데려갔는데 2바늘정도 찢어져서 꿰맸거든
문제는 이 소식 듣고 온 새언니가 말을 듣고..우리 아빠 뺨을 때렸어
오빠는 안말리고 아빠한테 왜 힘도 없으면서 애를 안아보려고 하냐 노망났냐 등 막말을 했고 아빠는 충격을 심하게 받아서 아무말도 못하셔
그냥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지 답이 안나왔어
여기까지가 지난 글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한거고
이 일 터지고 언니가 새언니네 집에 가서 언쟁을 했는데 오빠가 언니를 밀어서 다치게 함 (팔목에 금이 갔음)
이후 연락도 없이 사는중이야
오빠는 어짜피 받은 재산도 없고 막말로 미성년자일때만 키워놓고 이제와서 자식의 도리 어쩌고 저쩌고 하는것 웃긴거 아니냐 내가 아버지 얼굴 좋아서 보고 사는줄 아냐 할머니 살아계셔서 마지못해 얼굴 보고 사는거다란 말까지 했어
엄마가 참다가 오빠한테 너 같은건 그냥 고아원에 같다버렸어야 된다라는 말까지 했고 오빠가 부엌에서 칼까지 가지고 와서 엄마한테 쌍욕하고 한번만 더 짓걸여보라고 나이먹어서 늙어 죽는게 아니라 니가 낳은 놈 손에 죽고 싶냐는 말까지 하는거야
형부가 경찰까지 불러서 상황이 일단락되었는데 오빠네는 아예 그뒤로 연락도 안됨...
문제는 할머니 재산 때문인데 할머니가 오빠를 엄청 아끼고 엄마랑 사이가 안좋아서 아들부부 건너뛰고 세금 더 내더라도 오빠한테 몰아줄 생각을 하셔
부모님은 이제 60대 중반인데 수술하시고 건강이 안좋으신데 할머니는 90살인데 헬스장에서 런닝머신 40분 걷는분이셔
심지어 할머니 명의 땅에 우리 부모님집이 있음..이럴 경우 부모님집이 오빠몫 재산에 포함되는터라 쫒겨날수도 있나봐
오빠는 진짜 그럴꺼 같아서 걱정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