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 🏐 있지, 나는 사실 너랑 침몰하고 싶었어

결국 그러지는 못 했지만

우리가 있던 곳은

1. 네임이 운명이 되는 세계 2. 센티넬과 가이드가 존재하는 세계 3. 어떤 연구소가 존재하는 세계 4. ??? 

당신의 성별 / 캐릭터 이름 / 당신의 세계 번호 / 추가적인 특징 (선택) ex. 캐릭터가 연하

*캐릭터 중복 불가능

[닝겐1]

헐

[닝겐1]

여닝 / 시라부 켄지로 / 1 / 소꿉친구! (된다면 닝이 선천적으로 병이 있는 그런 설정도 가능한가요?! 안된다면 괜찮습니당!)

[글쓴닝겐]

나는 운명 같은 거 안 믿어. 진짜 중요한 건 그런 거잖아.
서로에 대해 얼마나 아는지, 내 일상에 네가 차지하는 부분이 얼마나 많은지.
우리가 얼마나 오랜 시간을 함께 했고, 가장 견디기 힘들 때 서로의 곁에 있던 게 누구였는지.
멍'청아. 나는 내 몸에 새겨진 얼굴도 본 적 없는 그 이름의 주인 따위는 조금의 관심도 가져본 적 없어.

"나한테 그 개'같은 운명이 진짜로 존재한다면 그건 너였어. 나한테는 너가 아니면 안 된다고."

당신의 앞에서는 한 번도 눈물을 보인 적이 없던 그의 눈에서 뜨겁고 고요한 물줄기가 계속해서 흐릅니다.

"내가 누구 때문에 이 길을 선택했는지 다 알면서 나를 보내?"

네 배려가, 네 그 다정이 나를 세상에서 제일 비참한 새'끼로 만들어. 나는 너 아닌 사람은 사랑하고 싶지 않았어. 내 세상에 들이고 싶지 않았어. 네가 나를 욕심 부렸으면 했다고.

[닝겐1]

아미친다ㅠㅠㅠㅠㅠㅠㅠ 센세 이거 지우지 말아주세요ㅠㅠㅠ너무 좋아서 미쳐요... 닝이 욕심을 부려도 어쩔 수 없는 건데ㅜㅜㅜ너무 좋다... 따땃하게 잘 수 있을 것 같아요...🥹🥹❤️

[글쓴닝겐]

있지, 나는 사실 너랑 결혼하고 싶었어. 거창한 걸 의미하는 게 아니라 그냥 네 가족이 되고 싶었어. 네임의 여부와 상관없이.
-
따뜻하게 주무시길! 좋은 밤 되세요

[닝겐1]

글쓴이에게
아무래도 역시 센세 덕분에 잘 잘 것 같은 기분 😌 좋은 글 고마워요 💕

[닝겐2]

여자 / 히루가미 사치로 / 4 !!

[글쓴닝겐]

히루가미 사치로는 어떤 연구원의 장난감이자 불량품이었다. 전투 안드로이드에게는 하등 쓸모도 없는 감정 기능이 탑재되어 있었기에.
견딜 수 없어 도망친 그 안드로이드를 거둔 건 어떤 연구원도, 군인도 아닌 이런 세계는 전혀 모를 것 같은 작은 여자애였다.

"처음에는 네가 나를 혼란스럽게 해서 죽이려고 했어. 너를 만나기 전까지 이런 감정은 한 번도 느껴본 적 없었거든."

깨진 머리 부분에서 사람의 피 같은 검붉은 액체가 흐르는 그가 가만히 있으라는 당신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입을 열었다.
그런 내가 주인 지키겠다고 이렇게 진심이 되다니 안 믿기네.

"심장도 없는 주제에 누군가의 심장소리에 안정감을 느끼는 안드로이드, 웃기지 않아?"

하하, 편안하게 웃어 보인 그가 천천히 눈을 깜빡였다. 눈동자로 계속 제 주인의 생체 신호를 확인하던 그의 눈에서 천천히 빛이 사라졌다.
닝아, 그날 너를 죽이려고 목에 손을 올린 순간 느껴지던 맥박, 그리고 작은 고동소리. 이 소리가 영원히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아. 이제 인식 기능도 작동을 안 하네. 그러니까 네가 와서 내 머리 좀 끌어안아줄래? 내 마지막은 그거면 충분해.

[닝겐2]

으아아아아아🥺 너무 좋아요,,

[글쓴닝겐]

있지, 사실 내 프로그램에는 주인을 입력하는 곳이 없어. 너를 유일한 주인으로 여긴 건 온전히 내 선택이고 의지였다? 후후, 그건 영원히 내 최고의 선택일 거야.
-
♥^_^♥

[닝겐3]

오앙ㅇ

[닝겐3]

여자 / 아카아시 케이지 / 3 / 연하캐, 닝 한정 반말

[글쓴닝겐]

"... 닝."

나의 입에 당신의 진짜 이름을 올리는 것조차 죄스러워 당신을 당신이 가장 원하지 않던 알파벳과 숫자의 조합 따위로 호칭한지도 오래되었는데.
이제는 어색하기까지 한 당신의 이름은 여전히 울림조차 달콤했다.

그래, 사실은 당신을 사랑했다.
가끔은 세계 대신 당신을 고르는 상상을 할 정도로. 모든 걸 버리고 당신 하나만을 위해 살아가는 끔찍할 정도로 행복한 상상을 했다.
발 딛는 모든 곳이 썩어가는 피웅덩이더라도 당신을 끌어안을 수만 있으면 모든 게 괜찮을 것 같았다.

물론 우리가 그럴 일은 없었겠지만.
만약 천국이 있다면 당신은 그곳으로 가겠지. 부디 천국과 지옥의 입구가 너무 멀지 않길 바란다.
스치는 찰나라도 당신을 느낄 수 있게.

[닝겐4]

여닝 / 오이카와 / 1 / 캐가 연상

[닝겐5]

여자 / 츠키시마 케이 / 1 / 후천적인 사고로 닝 눈이 안 보임.(힘드시면 이건 빼주세요!)

[닝겐6]

여자 / 쿠니미 아키라 / 4 / 소꿉친구

[닝겐7]

남닝 / 카게야마 토비오 / 4 / 닝이 연상

[닝겐8]

여닝 / 미야 아츠무 / 2 / 닝이 B급 센티넬 아츠무가 S급 가이드

[닝겐9]

남닝 / 미야 오사무 / 1 / 닝이 1살 연하

[닝겐10]

남닝 / 코즈메 켄마 / 1 / 캐가 1살 연하

[닝겐11]

여닝 / 키타 신스케 / 3 / 캐가 3살 연상

[닝겐12]

여닝 / 세미 에이타 / 2 / 캐가 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