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친오빠 생일인데 선물을 사주고 싶단말야
글서 물어봤지 뭐 필요한 거 없냐고..
근데 오빠가 나 백수인 거 알고
일부러 갖고픈 거 없다고 대답한 거 같거든?
근데 난 오빠 선물 사준 적 없기도 하고
오빠는 내 생일 다 챙겨줬어서
너무 미안하기도 해서 꼭 사주고 싶더라 ㅠㅠ
자꾸 추궁했더니 생각해보니 명함지갑이 필요했대
2만원짜리 판매하는 사이트를 올렸더라고
근데 나는 좀 좋은 거 주고 싶어서
루이비통 41만원짜리 명함 지갑 샀어 ㅜㅜ
근데 이거 많이 부담스러워하려나?...
환불 받고 나한테 다시 돈으로 줄까봐 뭔가 좀 불안하기도 하고
근데 진짜 그냥 받아줬음 좋겠단말이지..
너네라면 어떻게 생각해?
너네라도 부담 클 거 같아?
엄마는 걍 10마넌 오빠한테 입금해서 사고픈 거 보태서 사라고 하라고 하시던데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