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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23살 여자입니다. 제 성격이 왜이렇게 변해버린건지 도저히 답을 못찾겠어 여기에 글을쓰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전 친구,가족,새로운 사람 등 누구와도 어색합니다. 무슨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최대한 어색한티를 안내려고하지만 아무말안하고 있을때는 긴장감인지 뭔지 침이 계속생겨 입안이 침으로 가득차 몰래몰래 꿀꺽 삼키게 됩니다. 가족이랑은 물론 원래 친했던 친구들과 갑자기 할말이 전혀 떠오르지 않고 자연스럽게 대화하는법과 행동하는법 같이 걸을땐 무슨말을 행동을 하면서 걸었는지 어딜보면서 걸었는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고 너무 어색합니다. 이렇기에 새로운 사람과도 절대 못친해집니다. 근데 이렇게 바뀐게 고등학교 171학년 말때부터였습니다. 그 시점에 동생이랑 사소한 문제로 싸우게 됐는데 평소같으면 2,3일안에 풀고 다시 장난치며 놀았을텐데 처음으로 거의 몇 달을 말을 안한 상태로 지냈습니다. 그게 쭉 이어져 서먹해지더니 점점 어색해져 지금은 아예 무슨말을 해야할지, 원래 서로 어떻게 지냈는지, 모든게 어색해져서 정말 필요한말 아니면 사소한 대화나 장난, 같이 어딜 간다던가 집에서 단둘이 밥을 먹는건 상상도 못할 정도로 어색해져 버렸습니다. 근데 그게 엄마,아빠한테도 어색해져버리고 친했던 친구들한테도 대화하는 방법을 모르겠고 혼자 어색해져버렸습니다. 너무 친했던 친구들이였는데 옆에 앉아있으면 무슨말이라도 해야할것같고 침묵이 어색하고 불편한건지 숨을 참게되는? 침이 계속 입안에 생겨서 침을 입안에 가득 머금고 있다가 몰래몰래 삼키게 되는 이상행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친구들도 이런걸 느꼈는지 멀어져 지금은 친구가 한명도 없습니다. 친구를 사귀고 싶어도 처음에만 외향적인척해서 첫만남에는 이것저것 말하다가 그뒤부턴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고 둘이 걸을때는 어떤식으로 걷는건지 밥먹을때는 어떻게 먹어야 자연스러운지 누구와 말하는 방법을 완전히 모르는 상태로 변해버렸습니다. 그런데 그전에는 모두와 정말쉽게 친해지고 친구가 많았고, 성격좋은 사람을 뽑으면 누구나 저를 뽑는 소위말하는 인싸였는데 갑자기 어색해진뒤로 과거와 지금 모습이 너무 대비되어 괴롭곤 합니다. 평생 이렇게 가족과도 무슨말을 했는지 모르겠고 어색하고 친구 애인없이 혼자 평생을 이 변해버린 성격으로 살아갈 생각을하니 너무 괴롭습니다. 취업생각을 해도 회사사람들이랑 절대 못친해지고 어색하고 못어울릴 생각을 하니 외롭고 가족이랑 있어도 외롭고 어색하고 혼자있는게 편해져 버렸습니다. 또 성격이 변해버린 시기가 코로나라 맞물려있는데 마스크를 벗고 새로운 누군가와 인사를 하거나 말을하게되면 얼굴이 엄청 빨개지고 스스로 그게 느껴져서 너무 스트레스 받습니다. 학교나 버스에서 모르는사람 특히 남자가 옆에 앉으면 침이 계속 생기고 몰래 삼키게 되고 옆 앞뒤에 있는 사람을 저 혼자 너무 의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강의실에서도 앞자리 가운데자리 이런데에 앉으면 다른 사람이 쳐다보는 것 같고 막 의식되고 불편해서 젤 뒷자리나 끝자리에 갑니다. 발표공포증도 성격바뀌기전에도 살짝 있긴 했는데 이정도까진 아니였는데 정말 심해져서 발표가 있으면 무슨일을 해서라도 피하고싶고 정말 피지못할 발표를 나가게 되면 앞을 못쳐다보겠고 너무 긴장되고 발표하기 일주일전부터 헛구역질을하고 두근거리고 긴장됩니다. 인데놀이라는 발표약을 복용해도 불안과 걱정은 일주일부터 계속됩니다. 지금까지 이런 성격이 바뀌어버린걸 얘기할 사람은 정말 아무도 없습니다. 부모,동생,친했던 친구한테 내가 너랑 너무 어색해져버렸다. 무슨 말과 행동을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하면 이걸 절대 이해할수 없을거라는걸 알기에 말할수 없습니다. 내가 왜이렇게 변해버렸는지 도대체 모르겠고 과거는 너무 그립고 자괴감만 듭니다. 친구도 다 없어지니 집에서도 핸드폰만 보고있고 누워있고 거의 하루종일 밖에 나가지도 않고 매일을 반복합니다. 말로만 정신차리자하고 계획은 항상 세우기만 하고 한번도 지키지 않는 제가 한심합니다. 누군가랑 처음 얘기할때랑 알바할때는 어색한걸 못견디겠어서 정말 아무말이나 하거나 할말이 없어서 일거리를 억지로 찾아서 더 하거나 핸드폰을 보는척하는데 폰을 보는척할 때 옆사람이 너무 신경쓰이고 불편해서 어떻게 있어야 자연스러운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군가와 놀고 얘기할 때 예전엔 어ᄄᅠᇂ게 했었는지 대화하는 방법을 잃어버렸습니다. 타인을 마주하는 내 모든 행동이 어색하고 불편하고 뚝딱거리게 됩니다. 새롭게 알바에서 1년을 넘게 본 사람에게도 인사만하고 할말이 없어 어색합니다. 전에 친했던 친구들이 만나자고 카톡이 와도 만나고싶다가도 어색하고 불편할게 뻔하고 억지로 말을하며 소외감느끼고 기빨릴 생각이 동시에 들어 몇 명의 친구들이 몇번을 만나자고 연락이 와도 예전에 재밌었던 내가 아닌 이제는 무슨말을 해야하는지 고장나버린 제모습으로 마주하는게 두려워 아무도 만나지 않았습니다. 또한 한번보고 말사람들한테는 먼저 말걸고 외향적인척하고 좀더 편하게 대하게 되는데 오히려 가족 동생 알바 학교등등 계속 봐야하는 사람들한테는 더 낯을 가리고 얼굴이 빨게지고 시간이 갈수록 더 어색해합니다. 그리고 남의 기분과 눈치를 보는게 심해져 목소리톤이 달라지거나 조금 정색하는 표정들이 보이면 내가 뭘 잘못했나? 걱정하게 되고 둘만있으면 핸드폰을 보면 안될것같아서 약간 눈치를 보는데 상대방은 그걸 불편해할 것도 같고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사회성은 없는게 아닌게 스스로 느끼기에도 서비스직이 잘맞아서 알바를 하면 누구나 일을 잘한다고 말하고 똑부진다는 소리를 듣고 응대를 잘합니다. 성격이 180도 변해버린후 인격이 변해버린 느낌이 들고 갑자기 왜 이렇게 된건지 모르겠고 누굴만나도 어색하고 편하지 않아서 가족끼리 밥먹는것도 불편하고 혼자먹는게 편하고 새롭게 누군가와 인간관계를 맺고 친해진다는건 상상할수도 없습니다. 누군가와 친해지고 싶지만 어색하고 불편하고 할말이 없어서 절대 못친해지고, 새로운 모임이나 자리에 참석하는건 너무 불편하고 긴장되고 소외감들고 어색해저버렸습니다. 밥도 혼자먹는게 편하고 뭘하든 혼자가 편합니다. 저같은 사람은 전세계에 한명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 친구가 단한명도 없다는 사람은 봤어도 부모님, 가족과 말을 못이어나갈 정도로 어색하고 불편해하는 사람은 못봤거든요. 다들 친구 필요없고 가족만 있으면 된다하는데 저는 가족들과도 할말이 없고 그냥 편하게 얘기를 나눌사람이 단 한명도 없다는 것입니다. 예전으로 너무 돌아가고 싶고 모든 대화를 의식하고 사람을 불편해하는 저를 보며 다시는 전으로 돌아갈수 없는 것 같습니다. 너무 외로워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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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저랑 너무 비슷해서 글 남겨요. 저는 27살 입니다. 저도 살면서 어느순간 직장, 친구, 가족 어느 누구랑도 마음 터놓고 편하게 못지내겠더라구요. 오래 알고 지낸 사람도 무슨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고 어색하고 어딘가 고장난 사람처럼 지냈어요. 지금은 약 챙겨먹으면서 지내지만 혼자라는 현실에 갇혀 살다보면 언제쯤 나아질까 막막해요. 만날 사람도 없고 회사 집 회사 집 반복하며 살다니 외로움이 생기다가도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엔 내 내성적인 성향으로 불편해하지 않을까 싶어 극복이 어려웠어요. 해답은 못드리더라도 쓰니와 비슷한 사람이 있다는 걸 알아주었으면 해요.
14일 전
익인1
그래도 쓰니는 아직 어리고 이런 진심만 전해진다면 주변사람과도 좋은 관계로 나아가고 극복할거라 믿어요. 이번 한 주도 고생 많았어요. 푹 주무시고 밥 잘 챙겨먹어요!!
14일 전
글쓴이
감사합니다ㅠㅠ 회사에서는 다른분들과 사적인 얘기는 안하고 밥도 혼자먹고 혼자 일하다 가는건가요?.. 저는 소외감도 느끼는 편인데 앞으로 취직도 이런게 두려워서 너무 걱정되거든요 분명 친해질수 없어서 혼자 지내야할테니까요..
14일 전
익인1
주변에서 저를 잘 챙겨주셔서 혼자 극단적으로 지내진 않았어요ㅎㅎ 어느 순간 같이 어울려서 지내더라구요. 물론 다른 동기 선임들끼리 잘 어울리는 모습보면 저도 소외감 많이 들죠.. 저도 업무 아닌 사석에서 회사 사람들과 대화할때는 그냥 잘 들어주고 리액션만 하는 정도라.. 제가 주도적으로 행동했으면 좋았을텐데 오랜 시간 쌓여온 제 기질을 바로 바꾸긴 쉽지 않더라구요.
14일 전
익인1
그래도 너무 걱정 안하셨음해요.
살다보면 별에 별 사람들도 만나서 그 중에 마음 맞는 좋은 사람도 많을거에요. 분명 친해질 수 없다고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마시고요.. 이런 진솔한 모습 보여주먄 저보다 더 많은 분들이 작성자님을 깊이 있고 좋은 사람으로 느낄거에요..저도 그렇구요!!

14일 전
익인2
저는 쓰니가 자신을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되는 데요. "17살 즈음에 동생과 싸우면서 말수가 적어지고 행동이 어색해졌다"라고 하셨어요. 이러한 일을 가족에게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는 것이 엄청 답답할 것 같아요. 제 생각으로는 쓰니에게 동생분이 중요한 인물인 것 같아 보여요. 저는 쓰니가 가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의미가 정확히 무엇일까요? 상대방에게 궁금한 점이 없는 것인가요? 아니면 말을 해야겠는 압박감에 말을 하지 못하는 상태인 가요? 저 역시 과거가 그립고, 후회되는 일이 가득한데 시간은 야속하게 앞으로만 흐르더라고요. 분명한 것은 과거는 돌아오지 않고 앞으로의 나의 결정과 결과가 있다는 것이에요. 성격이 바뀌었다고 너무 좌절하지 마세요. 더디긴 하지겠지만 성격은 또 바뀔 수 있어요.
1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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