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지금 59인데
20대때 되게 잘나가는 회사에서 돈 잘벌다가 부도났대
근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안쉬고 일하거든?
진짜 회사 10번은 바꾸신듯
일 안가리고 다하셔
반도체회사, 부품생산직, 공항, 호텔, 3교대 다 돌아가면서..
지금은 금융회사 다니시는데 여기서 정년하실거 같아
옛날에는 몰랐는데 나이먹고보니까
솔직히 일 한번도 안쉬고 작은 월급이지만 계속일하는거
책임감 ㄹㅈㄷ아님??? ㄹㅇ로
우리아빠 술 담배 다먹고 성격도 다혈질인데
이거 하나는 좀 대단해서
책임감 있는 남자랑 결혼하라는거 뭔지는 알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