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로는 좋아해도 다시 안만나는게 맞는데 미련이 남으면 그래도 끝까지 만나보는게 나을까?

ㅈㄱㄴ

[둥이1]

왜 안만나늠게 맞다 생각했는데? 이유가 중요

[글쓴둥이]

거짓말하고 술먹은거 걸렸는데 거짓말 했다는 사실, 그때의 표정, 말투 다 생생해 한달이 지나도 그날만 생각하면 그 순간으로 돌아간듯 상처받아. 근데 그 날 제외하면 너무 잘만나고 있었고 내가 많이 좋아했어 헤어지고나서 통화했을때 상대도 많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었고

[둥이1]

너가느끼는가 말해봐써?

[글쓴둥이]

나는 진짜 상처였다고, 용서못한다고 .. 그순간들이 너무 생생하다했어 상대도 미안하다고 용서안해도된다고 자기가 잘못한거라고 자기가 어렸다고 그러는데 그때 얘기만 하면 자꾸 울컥해서 다른 얘기했어 ㅜㅜ 헤어지고 첫전화라 말하는쪽보다 듣는쪽을 선택하기도 했고

[둥이2]

웅

[글쓴둥이]

오래 못갈것같다는 생각, 아쉬울때 끝내는게 나을거란 생각도 동시에 들어서 ㅡㄴ

[둥이3]

난 그러다가 결국 헤어졌으
내가 엄청 현실적이긴한데 시간 지나면 정은 더 들고 감정 낭비 할바엔 빨리 헤어져서 좀 견디고 잊는게 낫더라 그리고 신뢰 잃으면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 싸우고 나면 더 그때가 생각나서 괴로워
2년 반 만나다가 결국 헤어짐 ..ㅎ

[글쓴둥이]

나도 사실 그게 맞다고 생각은해 ㅜㅜ진짜 둘 다 싸우는거 싫어해서 싸워본적도 없었는데 이렇게 한순간에 끝나버리니까 밉다가도 아쉬운거있지.. 상대도 미련있는걸 아니까 너무 복잡해

[둥이3]

후 그 맘 알지ㅜ.. 진짜 잘 생각해야해
너가 맘가는데로 일단 해도 괜찮을거같아 근데 만약 저런 일이 한번 또 일어나거나 하면 그땐 뒤도 돌아보지말고 끝내야해 ..! 나도 상대가 나를 두번이나 잡았거든 ? 근데 내가 뿌리쳤어 맘은 아픈데 난 너보다 더 현실적인 문제가 많아서 헤어지는게 더 낫겠다 싶었서 후회 없는 선택 하길 바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