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결혼 경험자로써 말하자면

친구들도 나도 공감하는게

스드메 같은거 준비할땐 진짜 막 로망 채우고 다 하고싶긴 하잖아?

안 그런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  (그게 나)

근데 진짜 그땐 너무 좋고 좀 지나서도 좋은데 갑자기 어느 순간

아..오바했다란 생각이 든다더라

대충 예를 들면 무조건 청담샵에서 메이크업 받고 드레스 하고 

남편 맞춤정장 비싼거 하고 웨딩슈즈하고 스튜디오 사진도 비싸게 하고..

그런거 ! 

연회장 옷까지 ! 드레스 예쁜거 빌리고 ..

진짜 결혼한 애들이 다 부질없다...라고 말하긴 하더라

난 좀 저렴하게? 한 편이라 되게 잘했다 생각하거든 ! 

근데 또 막상 준비할땐 이렇게하고 싶고 저렇게 하고싶어서

당연 그렇게 할듯 ㅠㅠㅠ ]

물론 뭐 정답은 없음 !!!!! 근데 친구들은 거의 다 나중엔 후회하긴 했어

[익인1]

진짜 다들 그렇게 말하네 ㅋㅋㅋㅋ 나는 최대한 집에 쏟아붓고 그런건 싸게해야겠따..

[글쓴이]

난 스냅사진도 아는 작가님 있기도 했고 웨딩 전문도 아니셔서 진짜 싸게 찍긴 했거든? 내 친구가 자기 결과물하고 비교하더니 다를거 없다면서 내가 먼저 했었으면 자기도 그렇게 했을거라고 후회함..ㅋㅋㅋㅋㅋㅋㅋ

[익인2]

진짜 드레스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도 안나는데 드레스에만 오백쓴거 생각하면… 꽃 색깔도 기억안나는데 업그레이드 해서 몇백씩 더 추가한거 생각하면..

[글쓴이]

와 내 친구도 다 그랰ㅋㅋㅋㅋㅋㅋ그거 잠깐 몇시간 입는데 그 돈이 너무 아깝다고..ㅜㅜ

[익인3]

굳이 뭐 결혼식 아니라 인생 살면서 느끼는 것도 똑같은듯ㅋㅋㅋㅋㅋ 항상 하고나면 씁 좀 과했네? 싶은거랑 같은 느낌ㅋㅋㅋ 금액 단위가 너무 달라서 그렇지...ㅎ

[글쓴이]

맞아 그거야 ㅠㅠ글고 결혼 준비하다보면 몇백이 우스워진다잖아...단위가 다 커가지고 추가금 파티고..ㅜㅜㅜ

[익인3]

진짜 그나~~~마 돈쓴거 안아까운건 웨촬 하나? 이건 내 로망이기도 했고 사진은 계속 남아있으니까 괜찮은데 식장에 쓴건 진짜 아까워 기억도 안남ㅋㅋㅋ

[글쓴이]

맞아맞아ㅠㅠㅠ그래도 결과물도 마음에 들었나봐 다행이다 ! 내 친구는 심지어 비싸게 했는데 너무 마음에 안들어서 진짜 계속 그 얘기만 함..ㅠㅠㅠㅠㅠ

[익인4]

나도 부질 없더라
욕심은 끝도 없으니까 아쉬워하면 한없이 부족해보이고 아쉽고 해서
두번 하라면 못 할 과정이라고 생각해
공주님 놀이는 새롭고 신기했지만
그냥 가성비에 만족해 본판이 예뻐야 뭘해도 예쁜건데 본판이 그냥저냥이라 ㅋㅋㅋㅋㅋ

[글쓴이]

맞아 진짜 다들 딱 하나 공주님 놀이 재밌었다 하지만 거하게 했다 ! 이거짘ㅋㅋㅋㅋㅋ다들 이미 지나간거라 어쩔 수 없지만 과했다 걍 딱 이정도임 그치만 공주놀이는 좋았다ㅋㅋㅋㅋㅋ

[익인5]

ㅇㅈ 나도 하고싶은거 다 했는데 걍 좀 덜 쓰고 뭐 딴거 살걸 이런상각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쓴이]

맞아 진짜 혼수에 하나라도 더 ... 이런 너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