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미한 우울증은 혼자힘으로 치료 가능해?

의사가 상담을 해보고 우울증 증상이 보인다며 약 처방을 내려줄까? 이랬는데

괜히 인정하는 게 겁이 나기도 하고 수험생활 중 당연한 우울감아닐까? 싶어서

그냥 괜찮다고 하고 나왔거든..

막 일상생활이 잘 안되고 안 씻고 그런 건 아냐 단지 무기력은 좀 있고 귀찮고 그렇긴한데

또 애써 텐션을 올리려하고 그러면 가능이거든…

그냥 내가 내 의지대로 이렇게 우울감을 없애고 살아가면

자동으로 치유도 되고 그러는 건가 우울증이라는 게?!

ㅠㅠ아무 댓글이나 달아줘도 좋아!

[익인1]

자율신경계가 짜부난 걸 어떻게 혼자 고침

[익인1]

고쳐지면 그건 우울증이 아니라 우울감이다

[글쓴이]

그렇지..? 근데 나는 이 우울감과 우울증 기준을 모르겠어.. 세상사람들이 이정도 우울감정도는 갖고 살아가지 않나? 느끼고 있는 게 크기도 해

[익인1]

나는 신체적인 증상의 유무로 구분한당.. 변비/살 빠짐/살 찜/자해/불면/과다수면 등등 이런 거

[익인1]

그리고 누구한테 털어놓는 것만으로도 후련해지고 스트레스 풀리니까 밑댓 말대로 상담 센터를 찾아가봥 학교 상담실 말고!

[익인2]

진짜 우울증이면 의지대로 치료 안돼 ,, ㅠㅠ

[글쓴이]

우울증 증상같은 거 좀 다시 찾아봐야겠다… 우울증일경우에 하루에 기분 좋거나 행복함을 느끼는 횟수가 아예 없나..?

[익인3]

약 처방 내려줄까 한 거면 그냥 일단 받아오는 게 나아 그리고 그게 혼자 치료 안 될 거 같으니까 니가 병원 간 거 아냐? 다시 가서 약 타와

[익인3]

그리고 우울증 인정하는 게 왜 겁이 나니 그런 사람들만 가는 곳인데 거긴... 그런 생각부터 고치고 이겨내야 해 본문에서부터 거부하는데 어떻게 혼자 고칠 수 있냐 이러는 거여

[글쓴이]

그치.. 이런 생각 자체을 고쳐야하긴 해. 스스로 나는 상황적인 우울이라고 생각했어.. 이 시험, 취업 이런 분명한 원인들로 우울감을 느끼는 거라 이 원인을 없애면 되지 않나? 도 싶었고..인정하고 약을 먹더라도 이 현실적인 상황은 해결이 안되니까 고민이었다..

[익인4]

지역보건소에 정신건강복지센터 있거든? 약먹기 싫으면 거기서 주기적으로 상담이라도 해바 ㅎㅎ

[글쓴이]

고마워!!! 이런 방법도 있었구나

[익인4]

내가 우울증 심해져서 죽고싶을때마다 109 전화했더니 알려주더라 참고로 109는 24시간이니까 새벽중이라도 너무 힘들면 전화해봐

[익인5]

아니

[글쓴이]

그럼 익인이는 어떤 기분을 느끼고 살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