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층간소음 때문에 왜 뉴스나는지 알겠다

윗집 인간들 때문에 진짜 돌아버리겠음 민원 넣었는데 1도 바뀌는 거 없고 오히려 더 시끄럽게 하는 것 같아

윗층 올라갔을 때 그 집 사람들 본 적 있는데 전혀 미안해하는 표정도 아니였고ㅋㅋㅋ

진심 남자 표정 지금 생각해도 어이없음 본인들이 시끄럽게 한 건 생각 못 하고 왜 올라왔냐는 표정..

이럴 경우 진짜 어떻게 해야 하지 혹시 층간 소음 해결한 익들 있니ㅠㅜㅜ

[익인1]

망치 들고 올라가기

[글쓴이]

맘속으론 몇 번이고 올라갔다ㅜ 하지만 그건 나한테 리스크가 너무 커서 문제야..
피해는 내가 계속 받았는데 한순간에 내가 가해자가 되니까 아 개빡친다 진짜

[익인2]

똑같이 방망이로 위 천장 처버려

[글쓴이]

안 그래도 쳐 봤거든ㅜ 잠깐 멈칫 하는 것 같다가 다시 시작이더라고 잠깐 그랬단 것도 내 착각 일 수도 있구..
아악 너무 열받는다 맘 같아선 걔네 잘 때 미친 듯이 치고 싶어

[익인3]

우리 윗집은 보복소음내더라 ㅋㅋㅋㅋㅋㅋ 막 협박편지쓰고

[글쓴이]

아 진짜 피융신들 아니 진짜 소음 내서 피해 주는 것들은 왜 이렇게 자기 객관화가 안 되지ㅋㅋㅋㅋ
협박편지 이러네 꼴값 떨고 있다 진짜 아니 뭐 되세요..? 우리 윗집도 보복 소음 내는 것 같아 아니겠지 생각하려 해도 너무 고의성이 다분함

[익인3]

나 그래서 우울증 불안장애 너무 심해져서 집 나오고 원룸 구했어...

[글쓴이]

나도 진짜 하루 종일 소음 생각만 하는 것 같고 집에서 내 생활이 제대로 안 돼ㅜ 쿵 소리 들리면 심장도 막 두근거리고
그래도 익 정신건강을 위해서 잘 한 선택이라 생각함 그런 것들 말 안 통하더라 인간 아님 듣는 사람은 진짜 괴롭다는 걸 왜 모를까
지금은 좀 괜찮아??ㅜ

[익인3]

웅 지금은 적어도 집에서 불안에 떨지는 않아
나 3년을 그렇게 살았다...ㅠ
지금도 본가가면 긴장해서 온몸 굳고 심장뛰어서 오래 못있음...

[글쓴이]

3에게
에고 그래도 괜찮아졌다니 다행이다 나도 독립해서 탑층가고 싶어ㅜ
내 위에 누가 없으니까 불안해하지 않고 지낼 수 있을 텐데..

[익인3]

글쓴이에게
앞으로 탑층 아니면 절대 못살겠어 난 ㅜㅜ 쓰니도 언젠가 탑층으로 가길바라며 화이팅..

[글쓴이]

3에게
고마워ㅜ 나도 진짜 탑층 한 번 살아보고 싶다..탑층도 불편한 점이 아예 없지는 않겠지만 층간 소음으로부터 자유로워진다는 점에서 다 오케이임 단점이라고 해봤자 엘베 기다리는 정도? 익 말대로 한 번 살아보면 다른 층은 쳐다도 안 볼 것 같다 아님 주택 가거나ㅜ 혹시 익 시간 될 때 탑층 후기 쪼금 알려줄 수 있어??

[익인3]

글쓴이에게
음 내 원룸응 완전히 탑층은 아니고 내 바로 윗세대는 없고 위층에는 옆집의 윗세대만 있는 그런 구조야
그래서 옆집하고 옆집 위층 발망치 소리가 가끔 들리긴하는데 막 불안하거나 그러진않아. 내 머리 바로 위에 사람이 안산다는 사실만으로도 심적으로 좀 안정이돼

[익인4]

나도 하루종일 집에 가면 또 쿵쿵대겠지 이 생각밖에 안 듦 원룸 구해서 나왔는데 어쩌다 집에 들어갈 일 생기면 계속 발망치 찍고 미치겠다

[익인4]

내가 내 집에서 1시간도 못 쉬고 도망치듯이 나와야 함 윗집에 사는 미들 때문에

[글쓴이]

그니까 내 집에서 편하게 쉬지도 못 하고 소음 때문에 밖에 나가 있고 집을 따로 구하고 이게 말이 되는 거냐고..
지네가 쿵쿵거릴 때 지들 천장에서도 똑같이 쿵쿵 소리 나게 해야 함 진짜 그래야 역지사지하지
이런 층간 소음 민원 여러 번 받으면 강제 퇴거 시키는 거 있었으면 좋겠다 진심ㅜ

[글쓴이]

와 이거 진짜 나도야 나도..밖에 있어도 소음 안 들려서 편한 게 아니라 계속 생각나고 내가 밖에 나와있는 지금도 우리 집은 시끄럽겠지?
이 생각만 들고 그냥 소음이 머리를 지배한다ㅜ

[익인5]

나 발망치 소리 때문에 새벽 기상인데 2시간 자고 12시간 근무했어 그날 눈깔 돌아서 새벽에 쿵쿵 거리자마자 소리지르고 쌍욕했는데 조용해짐 근데 그 순간뿐이고 다음날 또 시끄러움 인간이 아니고 짐승들임 걔네들은

[글쓴이]

그것들은 지들만 편하면 다고 좋으면 다야 애초에 다른 사람 생각했으면 그런 식으로 행동할 수가 없음
걍 역겹고 더러움 진짜..정상인이라면 남한테 피해 주면 안 되니까 조심히 지내야지 이렇게 생각하는데
얘넨 조심히 지내는 건 자유롭게 지낼 본인들 권리 뺏어간다 생각하는 것들임 그냥 노답이야
제발 층간 소음 법 좀 생겼으면 좋겠다..익도 고생이 많구나ㅜ 잘 때 그러는 것들은 진심 목숨이 여러 갠가..?

[익인5]

나 방금도 10번 넘게 참다가 폭발해서 천장 치고 왔어 아니 시간이 1시가 되가는데 구라 안 치고 살인 충동 올라와; 이제 쿵소리만 들어도 두통 와서 또 타이레놀 먹었어 하루에 한개씩 먹는듯
또 쿵쿵대면 나도 미친듯이 천장 칠거임

[글쓴이]

진짜 욕 나온다..알지 알지 그 마음 진심 미친 건가; 나도 내 상상으론 이미 경찰서 갔다.. 아니 슬리퍼 ㅊ신는 게 뭐 그렇게 어려운 거라고 안ㅊ신고 돌아다니냐고 돌아다니기도 겁나 돌아다님 진짜 쿵쿵거리는 것들은 집에서 대체 뭘 하길래 저러는지 모르겠어 나도 요새 거의 매일 두통약 먹은 것 같아 층간 소음이란 게 예민하고 무딘 걸 떠나서 저주파라 다른 소음 보다 훨씬 듣기 싫고 사람한테 스트레스 겁나 주는 게 팩튼데 예민 예민 거리는 것도 너무 짜증나 원래 예민한 게 아니라 소음 때문에 예민해진 거겠지ㅋㅋㅋ아랫집에서 천장 치면 똑같은 강도로 돌려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럼 나 진짜 새벽에도 잠 안 자고 겁나 칠 자신 있는데..그래야 저것들도 느끼는 게 있지 앞으로는 그냥 미친 듯이 천장 치던가 할래 아오 익도 정말 고생이다ㅜ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더라도 우리 같이 힘내자 밥 거르지 말고 잘 챙겨 먹고..!ㅜ

[익인5]

ㅋㅋㅋㅋ와 계속 돌아다니는거 소음 내는 것들 특징인가봐 진짜 잠도 안자고 대체 뭘 그렇게 하는건지 미쳐버리겠어
통제 안되는 애들도 아니고 다 큰 성인이 저러는게 너무 기괴해 어디 문제 있는게 분명해 오늘도 쿵쿵 거리면 또 댓글달자 쓰나.. 휴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