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알바 한지 3주 째인데

손님 쳐내는 게 너무 힘들어. 평균적으로 손님이 많이 오는 편은 아닌데 퇴근시간 즈음만 되면 몰려서 바빠지거든? 근데 이걸 나 혼자 쳐내다 보니 너무 힘들더라고. 게다가 요즘 날이 더워져서 그런지 스무디, 셰이크 같은 음료 주문이 많이 들어와ㅠ 그래서 더 쳐내기 힘들어. 주문도 밀리기 일쑤고.. 계속하다 보면 적응될까?

[익인1]

헐 혼자 한다고?? 프차야?

[글쓴이]

응 프차야

[익인1]

혼자면 진짜 개빡센 거 맞음 ㅠㅠ 난 투썸에서 일하는데 보통 2명이서 일하고 피크시간에는 3명이서 일해 사장 인건비 너무 아낀다 진짜

[글쓴이]

작은 카페고 매출이 많이 나오는 곳이 아니라 한 명씩 쓰는 것 같긴한데.. 솔직히 인건비 심하게 아끼는 것 같긴 해

[익인2]

블렌더 쓰는 거는 아무리 빨라도 혼자하면 벅찬데... 그래도 하다보면 바쁜 거에 적응은 될 겨 ㅜㅜ

[글쓴이]

하다보면 언젠가는 적응 되겠지..

[익인3]

난 8개월했는데 한번몰리기시작하면 아직도 멘붕이야...ㅋㅋㅋㄱㅋ

[글쓴이]

우리 같이 힘내자..

[익인4]

하 여름 되기 전에 탈주해 ㅠ

[글쓴이]

사실 그럴까 고민 중이긴 해

[익인5]

혼자면 당연..힘들거같은디ㅠ 게다가 블랜더 쓰는 메뉴 많이 들어오면

[글쓴이]

한 손님이 한 번에 다섯잔 사가면서 블렌더로 갈아야되는 메뉴를 3잔 주문했는데 그거 만들고 있는 동시에 배민주문 들어와서 멘붕 온 적도 있었던..

[익인5]

배민까디 들어오면 더 구렇지 ㅠ 보통 배민은 종류가 다양하게 들어오니까 포장도 해야하고.. 혼자 근무하면 커피 종류 들어와도 샷까지 다 내려야하니까 힘들어서 쩔 수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