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강아지들 사람음식에 환장하고 달려드는건 훈련이 불가한거야...?

요즘 친해진 친구가 있었는데 걔네집 놀러가서 뭔가를 먹으려고 할때마다 걔네 강아지가 진짜 거의 뭐 눈을 까뒤집고 달려드는거야

막 헥헥거리면서 식탁에 있는거 먹으려고 하고 내가 들고있어도 먹으려고 하고

친구는 제지도 안 하고 조금 떼서 주는데 그걸 개가 먹으면서 친구 손이나 손가락도 핥을거 아냐

그럼 친구는 그손으로 그대로! 자기 먹던거 다시 먹어...

나 그거 보고 너무 비위상해서

그 친구 강아지도..그 친구도 싫어질것만 같아서 집에는 절대 안감ㅠㅠ

원래도 강아지 안 좋아하는데 어우 진짜..

[익인1]

모든 강아지 키우는집이 다그래
우리강아지 침은 하나도 안더러운느낌… 엄마가 애기 키우듯이 그래

[글쓴이]

근데 손님이 오면 배려를 해줘야하는거 아냐? 안 키우는 입장에선 진짜 너무..어우 너무 비위상해ㅠㅠ

[익인2]

훈련가능하지만 그집은 안하는거징

[글쓴이]

그치? 친구가 예외인거지?

[익인2]

ㅇㅇ 뭐 배려 안했다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그집은 평생 그렇게 살아서 특이하다고 생각을 못했을수 있어ㅋㅋㅋㅋㅋ 아마 남이보기엔 이상해보이는것도 몰랐을거야

[익인3]

주니까 달려드는거여. 훈련 안되는거는 진짜 진짜 아주 오래 그게 익숙한 강아지정도겠지..

[글쓴이]

달려들때마다 계속 친구가 주니까 그런거넹..

[익인4]

훈련 없이 계속 줘서 그러는거임... 우리집은 강아지 먹을 수 있는거 주긴 하는데 극소수고 무조건 앉아 해야 줌 강쥐도 지가 알아서 자기 못먹는 음식이면 거들떠도 안봄... 고기 구울때나 옆에서 초롱초롱 쳐다보지

[글쓴이]

글쿠나 익1이 강아지 키우는 집 다 그렇다길래 또 다 그런가 했어..훈련 잘되는 강아지들도 있구낭

[익인4]

웅 나도 우리애 깨끗하게는 못키운다 생각했는데 친구네 집 갔다가 친구네 강쥐가 김치 그릇까지 핥는거 보고 문화 충격 씨게 받았었어 ㅋㅋㅋㅋ,,, 걍 개들 훈련을 본인들이 안하는거임 ㅠ

[익인5]

글킨 한데 그 집에서는 강아지가 사람 애기랑 비슷해서 강아지 입에 음식 넣어 준 손으로 자기 음식 먹던 거 먹어도 비위 상한다는 생각 안 할걸? 너랑 같은 치킨 뜯고 있었던 거 아니면 뭐... 그게 배려를 못 했다까지 갈 그거인지 잘 몰겠음 걍 쓰니가 강아지 평소에 안 좋아하는 편이라 더 그런 것 같기도 함

[익인5]

물론 그 집에 줘 버릇해서 그런 것도 맞긴 해

[익인6]

친구랑 강아지는 그게 습관이 돼서 더럽게 보일거란 생각을 아예 안한듯 내 강아지니까 더럽게 느껴지지도 않을거고... 쓰니가 강아지 별로 안좋아해서 더 그렇게 느꼈을거임 그냥 그집은 가지마 타인이 더럽게 볼거라는 생각 자체를 아예 안한것 같아. 그거 훈련 가능해 우리집 강아지는 내가 오냐오냐해서 다른 가족들 밥먹을땐 안그러고 내가 밥먹을때만 달려들어 근데 사람 음식 죽어도 안주고 밀어내고 하면 눈치보다가 아 내거 안줄건가보다 해서 그냥 쳐다만 보고있어 단호하게 안줘야하는데 줘버릇해서 더 그러는거임,,

[익인7]

그거 걍 훈련안하고 응석받이로 키우는 거임
나도 강아지 키우는데 돈 주고 훈련시키고, 등짝 스매싱도 해보고 훈련은 시키면서 살아
아무리 먹고 싶어도 그렇게 눈 뒤집는건 주인 문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