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성형으로 안 되는거 갖고 있는 친구들, 키, 비율, 체형, 거기다 수수하게 조화로운 얼굴?
문제는 나랑 사이 ㄱㅐ 안좋은 우리 언니가 딱 그런거 싹 갖고 태어남. 누가 서른 넘으면 인기 떨어진댔냐? 난 연애도 매번 나랑 비슷한 회사원 만나고 적당한 데이트 하고 사는데, 우리 언니 서른 넘었는데 다섯살 차이 나는 능력 쩌는 사람이 언니한테 완전 꽂혀서 진짜 말 그대로 무슨 오마카세, 와이너리, 여행지 리스트업 해서 같이 하러 다니자고 졸라댐.
근데 언니는 한평생 외모 잘난거 빼고는 그냥 무난무난 커리어 쌓은 거 가진 평범한 사람인데, 항상 모든게 다 쉬웠어.
진짜 나도 저렇게 사랑받는 연애 해보고 싶고, 어디 가서 처음 보는 사람들한테 예쁘다는 소리 지겹도록 들어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