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다니면서 공부하는 게 내적으로 즐거웠던 사람은 없어?

가끔은 너무 대학을 취업의 전조단계로만 보는 것 같아서 아쉬움..

나는 대학 수업 덕분에 스스로 많이 자랐다고 생각했고

지금도 여전히 그 시절 단련한 근육들로 살아감

다시 돌아가도 전공 그대로 학교 그대로 선택할 것 같음

똑똑한 교수님들 밑에서 배우고 좋은 사람들이랑 공부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즐거웠음ㅋㅋㅋㅋ

[익인1]

난 성적 맞춰서 취업 잘되는 과 왔는데 적성 안맞아서 어거지로 다니는중.. 부럽다

[글쓴이]

적성 안맞으면 그렇겠다ㅠㅠ..

[익인2]

나도 재밌었어ㅋㅋ애초에 내가 관심있는 과목만 들었고..ㅋㅋ처음부터 대학원 갈 생각이어서 복수전공도 진짜 나 하고 싶은 거(취업 어려움) 했음ㅋㅋㅋ그때 수업 다 재밌어서 필기도 아직도 보관중이야

[글쓴이]

헐 나도ㅋㅋㅋㅋ 수업 자료랑 책들 다 보관하고 가끔씩 꺼내서 읽어봄 취업 안되는 전공이었지만 후회 안함… 돈 낸만큼 나도 자랐음

[익인3]

좋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