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직장동룐데 주말 약속 수락한거면 호감 어느정돈 있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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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이제 퇴사해서 그간 관심있던 여자 직장동료한테

(매우 친함 제 3자도 다 알정도로)

단 둘이 주말에 따로 한 번 보자고 ~~해줘서 고맙다고 밥 사준다고 걍 돌직구 던졌는데 수락 받은거면 호감 어느정돈 있다고 뵈도 될까?

난 퇴사한 몸이라 눈치볼것도 없고 답답하게 빙빙 돌려가면서 말하기싫어서 그냥 던졌거든?

이번달은 너무 바쁘고 5월에 나 프로젝트 끝나고 어떻냐고 대답 왔거든. 일단 주말에 단 둘이보자고 제안했는데 승낙은 받은건 좋다 이거야

(4월엔 쟤도 진~~짜 바쁘긴 해)

그런데 이거 5월말이라 한 달은 있어야하잖아 그 때까지 기다릴 수 있을 정도로는 내가 안 보고 싶은건가...?

호감 없거나 만낙 싫으면 그냥 바쁘다고만 하거나 빙빙 돌려가면서 정확히 만날 날은 안잡을것 같은데 내가 너무 생각이 많은건가..?

[둥이1]

정말 찐 좋아하는 거였으면 4월 주말에 받았을 것 같은데 일단 주말약속을 승낙한 것 자체는 인간적인 호감은 무조건 있어보여!! 이미 눈치챘을 것 같당 첫 데이트가 관건일듯 화이팅❤️

[글쓴둥이]

응 사실 눈치채도 상관은 없어
뭐 숨겨봐야 시간만 끌뿐 결과도 안나오니 ㅇㅇ

그치.. 너 말대로 4월말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 이번주는 쟤 어디 다른 지방에 가서 안되는건 알고 4월말에 잡아줬으면 했는데 ㅜㅜ 첫 데이트가 진짜 중요하겠구나

[둥이2]

난 여자인데, 이성적인 호감 없어도 주말에 보자고 하면 나갈때도 있었거든... 근데 수락했다는건 이성적인 호감이 무조건 있다! 이것보다도 인간적인 호감은 있고 상대랑 같이 있는게 찐으로 불편하거나 싫지는 않다는 의미이기도 하지ㅎㅎ 일단 만난 이후가 중요하겠다!

[둥이3]

진짜 좋아하면 없는 시간 만들어서 빠른시간 안에 봄. 여자도 쟤 내비두면 딴 여자 생기겠구나 걱정하기 때문에..
만나서 꼬시는게 관건일듯. 근데 또 너무 친하면 상대방한테 궁금한게 적어서 잘 이끄는게 또 중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