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적으로 판단이 안서
둘 다 공시생
남자가 먼저 필기 붙어서 최합하려고 이것저것하는중
난 필기다시 봐야해 하고싶은데 지금은 너무 지쳤어
나보다 낮은점수로 합격한것도 너무 현타오는데
애인는 점수너무아깝다고 다시 공부하길바래
아무리 남초직장이고 여자적게뽑는다지만 내가 떨어진건 내가 어쨌든 부족했단거고
얘가 잘한건 잘한거니까 이꽉깨물고 티안내면서
내가 앞에선 응원하고 용기주고 하는데 속으론 현타오고
필기붙은거 축하한것도 사실 100프로 축하아니였고
그냥 부러워미치겠고 얘 최합하면 얘 붙을동안 난 뭐했지하면서 자기혐오할거같음
사실 이미 하는 중
최종합격하면 또 앞에서는 축해주면서 혼자 울면서힘들어할듯
내가 얘를 좋아하는건 너무 확실한데
얘 잘된 일에 온 마음을 담아서 축하가 안되는 내 자신이 너무 추하고 얘한테 너무 미안함
얘의 노력을 폄하할 생각도 없고 얘도 엄청 노력한거 아는데 그냥 나 열등감하고 자격지심오지는 거 같아
헤어지는게 서로한테 좋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