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20대 여성을 납치하고 2천여만 원을 뜯어낸 혐의(특수강도상해)로 40대 남성 A씨를 어제(18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6시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거리에서 피해자를 차량에 강제로 태워 납치한 혐의를 받습니다.
또 피해자를 흉기로 위협한 뒤 2100만 원을 강제로 송금시킨 혐의도 받습니다.
피해자는 A씨가 잠깐 차량에서 내린 사이에 탈출했고, 근처 상점에 들어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현장에서 도주한 A씨는 KTX를 타고 부산으로 이동했고, 어제 저녁 8시 20분쯤 대전에 있는 A씨 부모 집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는 한 인터넷방송의 진행자로, A씨는 온라인상에서 피해자의 업무를 도와준 적은 있지만 피해자와 직접 아는 사이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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