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견주들은 강아지 종 물어보면 싫어하나?

나도 견주이긴 한데 나는 산책하다가 물어보거나 해도 걍 알려주거든

인스타에서 어떤 강아지 릴스였나 알고리즘에 떴는데 누가 댓글로 종 물어보니까 계정주가 강아지 귀엽다고 막 분양받다가 파양해서 유기견 만들까봐 안 알려준다고 좀 화내듯이 말하는 답글을 달았더라고

강아지(혹은 다른 반려동물) 키우는 익들은 어떻게 생각해..?

[익인1]

암생각없음

[익인2]

너도 싫은거아냐?

[글쓴이]

아니 안 싫음 그리고 본문에도 써놨듯이 나는 산책할 때 종 물어봐도 대답해줘

[익인2]

아 안알려쥰다는줄..머지 글을 장못봒네

[익인3]

믹스일수도 있어서 좀 난감할지도

[글쓴이]

오 그래...? 내가 산책하다 만난 믹스 견주분들은 믹스라고 알려주셨는데 그럴 수도 있겠네

[익인4]

너무 예민하다..; 믹스여도 걍 믹스라하는뎁

[익인5]

물어본다고 저러는거 좀 유난같음 ㅋㅋ

[익인6]

유명한 종인데 물어보면 그 종 아니라고 하는 거 같아서 기분 나쁠 수도?

[익인7]

나도 예전에는 물어봤는데, 개 키우다보니까 그냥 품종견 아닌 애들도ㅜ많이 봐서. 구냥 이름이 뭐에요? 몇살이에요? 이렇게 물어봐

[익인8]

냥집사인데 저 계정주 말이 무슨 말인지 이해는 감... 안 그래도 해마다 유행하는 품종 바뀌어서 몇 년만 지나면 보호소에 특정 품종 넘쳐나는데 요즘은 강아지 유튜버나 인플루언서 때문에 품종견 함부로 입양하는 게 늘었다고 생각함

[익인8]

근데 종 안 알려 주는 이유를 풀어서 잘 설명하면 되지 그냥 물어보기만 한 사람한테 공격적으로 말할 필요까지는...ㅎ

[글쓴이]

아 맞아 나도 뭔 말인지 이해는 가는데 그 계정주 답글 보다가 내 기분이 다 나쁘더라

[익인9]

그냥 스몰톡으로 얘기하는거 아니냐.. ㅋㅋㅋㅋㅋ 그걸로 화내는건 좀 오바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