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성격이 너무 까탈스러워서 어린 티나거나 징징거리는걸 싫어해서 대부분 연상이랑만 연애했었는데 그 중 11살 차이(34-23), 7살 차이(33-27) 연상이랑도 사귀었었음
개인적으로 11살 차이 나는 사람과의 연애는 아직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음 (헤어진 이유는 원하는 결혼 시기가 달라 합의 이별)
간혹 인티에 나이 차이나는 연애 고민 올리는 익들 있는데 댓글 볼 때마다 부정적이여서 고민이 더 많을 거야
근데 그 댓글 달았던 익들 중 실제로 나이 차이나는 사람과 연애를 경험해본 사람은 거의 없다고 봐 난 실제로 경험했던걸 토대로 얘기를 해주자면 나이 차이보다는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 11살 차이 나더라도 나이 차이가 느껴지지 않고 티키타카 잘되면서 유머코드 같고 옷 입는 스타일도 비슷하고 잘맞는게 많다면 진짜 나이 차이는 아무것도 아니더라 (물론 외모도 동안이였음) 반면에 2살 연상이였던 사람과 연애했을땐 쪼잔함+회피형+매일매일 싸우고 자기가 나이 많다고 날 무시한다거나 아는 척하는? 그런 경우도 있었어서 나이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함
근데 중요한건 주변 눈초리는 감수해야돼 나도 처음엔 친한친구들도 그렇고 내 친언니(나랑 3살차이)가 진짜 욕까지 하면서 말렸었음.. 뭐 지나고 나니 그런건 사그라들고 그냥 남들처럼 평범하게 연애하고 주변 사람들도 다 받아들였지만.. 사람이 괜찮고 내가 떳떳하면 주변에서도 인정을 하더라 중요한건 내가 제일 떳떳해야 하고 내 인생이니 내가 결정을 해야 된다는 거임 남 의견을 너무 곧이 곧대로 받아 들이지 말고 상대방은 내가 더 잘 아니까 내가 결정하고 책임도 내가 진다고 생각해야돼 확실히 나이 차이가 있다보니 그에 따른 장점도 있는데 장점으로는 또래 보다 어른스럽고 여유로운게 큰 장점이고 금전적으로도 더 여유가 있다보니 내가 접하지 못한 데이트나 식사를 자주하게 됨 선물도 자주 받는 다거나 여행 갈 때도 돈 문제로 싸우거나 충돌 날 일이 아예 없었음
아마 지금 나이 차이 나는 사람에게 호감을 갖고 있다거나 연애를 하는 둥들도 있을 텐데 혹시라도 호감을 갖고 있다면 너무 주변 의견에만 신경 쓰지 말고 본인이 택하고 그에 따르는 책임도 본인이 감수해 그 사람은 본인이 더 잘 아니까 남들 의견을 너무 새겨 듣지마 나이 차이 나는 연애는 현실이든 넷상이든 무조건적으로 부정적인 의견이 많을 수 밖에 없어! 글은 여기까지 쓰고 혹시라도 궁금한거 있으면 댓글죠 내가 아는 선에서 더 답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