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랑 헤어졌어

올해에 남친이랑 나 둘다 군입대 했어

그래서 못본지도 엄청 오래됐는데

남자친구는 날 오래 못 보니깐 마음이 식었나봐 어제 헤어지자고 연락 왔더라

나도 남자친구를 한동안 못봐서 마음이 살짝 식긴했지만 힘들 때마다 생각나는 건 남자친구라서 여전히 사랑한다 생각했고 휴가때 만나는 날만 기다리고 있었어

근데 헤어지자고 연락왔더라

남자친구 붙잡고 싶은데 붙잡힐지도 모르겠고 설령 붙잡힌다 해도 매번 3달 이상씩은 못보니깐 또 같은 문제(오래 못 보니깐 마음이 식는다는 이유)로 헤어질 거 같아서 고민이야

남친은 부산 나는 파주에서 근무중이라 외박, 외출 때는 만날수가 없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우동1]

받아들여. 상대는 그런 루틴이 싫은거야

[글쓴우동]

내가 부족해서 식은건 아니겠지
어쩔수없는 상황인거지? 너무 속상해

[우동1]

부족한게 어딨어. 안 맞는거야. 자신감을 가져. 그렇게 성장하는거여. 그럼 담번에는
더 좋은 사람 만나는겨

[우동2]

근데 꼭 우리만 아니어도 일반들도 군대 기다리다가 마음이 식어서 헤어지는 경우도 있고 다 놓아주잖아 여기서 잡으면 한 사람만 또 감정소비 심히 할 것 같은데 헤어지는 게 지금은 힘들어도 나중가면 서로를 위해서 좋은 선택일 것 같아 주관적으로

[우동3]

고생했어

[우동4]

군인 때면 시간에 맡겨야 해.... 이건 이쪽이나 일반쪽이나 똑같더라 전역 준비하면서 좋은 생각 하는 수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