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 포기한 적 있는 사람??

주변에 공부한다고 말 해놓은 상태였어? 나 일년 정도 했는데 친척들이 알고있어서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ㅜㅜㅜ

[익인1]

3년은 해봐야하지 않을까. 영 아닌 거 같으면 빨리 다른 길 찾구

[익인2]

나 1년~

[익인2]

공시는 첫타에 안되면 빨리 손절치는게 베스트여

[글쓴이]

주변 시선 부담스럽지 않았어?

[익인2]

무슨 부담..?!

[글쓴이]

공무원 한다고 했다가 안된거 나만 알고싶은데 이미 친척들이 다 알고있으니까 짜증도나고 좀 실패자 같고 이런저런 스트레스같은 거 없었어..?

[익인2]

글쓴이에게
뭐 “공무원 이제 1년 준비해놓고 왜 벌써 관두냐, 미래 플랜은 있는거냐” 그런소리 듣긴했는데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편이라 괜찮았어
그리고 지금 생각해보면 빨리 관둔게 오히려 나이스였다고 생각

[글쓴이]

2에게
그런 마인드 좋다… 요즘 너무 괴로워

[익인3]

1년 하고 너무 내 스타일 아니라서 일찍 때려침
사기업 준비해보니까 취업문도 더 넓고 처우도 낫더라

[글쓴이]

공백기는 어떻게 말했어? 자격증 원래 있었어?

[익인3]

공백기 1년 정도는 별로 흠도 아니야 공백기보다 오히려 나이 많은 신입이 더 힘듦ㅠㅠ탈출할 거면 최대한 빨리해

[글쓴이]

포기하고 서합은 한 상태야…심란하다

[익인4]

난 2년 지금은 취준 중
솔직히 더 이상 잡고 있을 멘탈도 안 되는 거 같고 허송세월 날리기 싫어서 ..

[글쓴이]

2년 공부한 거 대단하다 공시가 진짜 피말려

[익인4]

ㅇ옹 더 이상 못 해먹겠다라고
또 음..솔직히 말하자면 1년 나름 열심히 했는데 재시때는 걍 뭐 허수 공시생이었지 ㅋㅋㅋㅋㅋㅋ 포기하고 나서도 너무 힘들고 막 실패자 같고 그랬는데 이젠 걍 .. ㅎㅎ 뭐 실패자면 어떻겠냐 생각 중
난 친구들도 다 알고 친척도 거진 다 알아 근데 어쩌겠어 그 사람들이 뭐 나 뽑아주나? 걍 처음에야 뒤에서 뭔 말 돌겠지 나중에는 신경도 안 써
너 하고 싶은 대로 해
포기하고 싶으면 포기하고 괜찮아

[글쓴이]

다른 사람들 나중엔 나 신경도 안쓰겠지 그냥 내가 나한테만 집중해야겠다 고마워!

[익인5]

난 나랑 안 맞아서 1년하고 런칠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