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자면 엄청긴데 성형외과 취업을 했었는데 사수가 나 일못한다고 팀장한테 말한걸 알아버렸어..
어쩐지 출근 둘쨋날부터 말투랑 표정이 다른 사람들한테 하는거랑 다르게 나한테는 똥씹은 표정이랑 말하기 싫다는 말투여가지고 내가 일을 잘 못해서 그런가했는데 맞았나봐 근데 나한테 잘해주는 다른 쌤은 나 잘하고 있다고 그 사수가 강약약강이라고.. 사수도 여기 첨 들어왔을때 실수 많이 했었고 다른 병원 경력이 기니까 사람들이 굳이 실수한거 안짚어준건데 본인은 다 잘한줄알고 나한테 지적하고 그러는게 웃기다고 말하더라고
한명이라도 친절해서 다행이다 싶었는데 유일하게 잘해주던 쌤이 그 사수 재수없어서 그만둘거라고 그러더라
그 사수가 이미 윗선들한테 간신배처럼 친한척하고 아부떨어놨다고 다 사수편이라면서..
나도 그러면 굳이 마음불편하게 다니고싶지 않아서 10일째 되는 날에 이 병원이랑 안맞는거같다고 이번주까지만 하고 그만두고싶다 팀장한테 말했더니 빡쳤는지 이번주까지 할 필요없고 걍 바로 집가라고해서 짐싸고 나옴
너무 허무하다.. 적응잘하고 버텨서 경력쌓아보고싶었는데.. 몇년간 우울증 앓다가 겨우 사회로 나왔는데 이런일 겪으니까 그냥 내 자신이 싫어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