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엄청 좋아하던 애인이 헤어지자해서 붙잡고 다시 사귀었거든
근데 애인이 나랑 다시사귀면서 전화통화 일주일 한번하고 장거리에 한번할때도 응..응..그래..응 이거밖에 안해서 내가 나한테 기분 안좋냐니까 자기는 원래 텐션낮은거알지않냐하고 하면서 통화 20분동안 나만질문했어
힘드냐물었을때 꼬치꼬치묻지말라하고.. 일본여행 혼자 다녀오고 기념품 애인꺼사오니까 나보고 쓸데없이 기념품 왜 사오는지 모르겠다고 이해안간다는 말도 했어
그래서 진짜 내가 너무 좋아했는데 상대가 식고 상처주는 행동해서 결국 우리그만하자니까 바로 알겠다하네.. 나보고 내가 헤어지자하길기다렸다했고, 사실 나를 사귀는 내내 안 좋아했대
그 말듣고 펑펑 울고 헤어졌고, 나도 전애인이랑 다시 만나고 하면서 그때 마음정리가 다 됐는지 끝나서 혼자 잘 지내는데
다른애 하나가 나 좋아한다고 다가오는데 이만큼 날 좋아하고 연락해주고 티키타카가 너무 잘 되는 적은 처음이라 그런지 미치게 행복하더라고 ..
원래 헤어지고 마음 안 여는 편인데 이번은 너무 쉽게 좋아져버려서.. 내가 생각해도 내가 외로움을 못 견디나 했는데 그건 또 아닌것같고
뭔가 나에게 좋은사람이 왔는데 그걸 못 붙잡고싶지않아서 그런지 헤어지고 바로 나한테 연락온사람이 있는데 환승이라는 말때문에 주저하기싫더라
그래서 그냥..마음 가는대로 하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