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내 결핍으로 헤어진듯해서 시원섭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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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히 걔가 큰 잘못을 한 것도 아니고 자기 선에선 잘해주기도 했고 같이 있으면 즐겁고 재밌고 행복했는데

그냥 나는 뭔가 채워지지 못하는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그래서 별 거 아닌거에도 혼자 속상해지고 감정소모 하게되고

쫌 더 스스로에게 집중하고 스스로를 성장시키는 사람이 되고싶어ㅜㅜ 남한테 덜 의지하구

지금도 그냥 뭔가 나를 아껴주던 사람이 사라진게 헛헛하다 싶은데 뭔가 넘 현타온다. 성숙한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둥이1]

으 전남친 생각남

[글쓴둥이]

ㅋㅋㅋㅋㅋ둥이 전남친이 나같은 스타일이었나보네 ㅠ

[둥이2]

불안형이야 회피형이야?

[글쓴둥이]

난 불안형이야 ㅠ

[둥이3]

나도 불안형인데 본문처럼 그러더라
어제 시간 갖자고 해서 연락 안 하는데
헛헛해 ㅋㅋ 사는 게 사는 것 같지가 않은 느낌
고작 내 인생에서 한 사람이 없어지는 거일 뿐인데

[글쓴둥이]

맞아 내가 가지지 않은게 있는 상태여야 완전한 느낌이 들면 안되는건데

[둥이4]

얼마나 만났고 언제 헤어졌는디??

[글쓴둥이]

한 5개월 만났고 이틀전에 헤어졌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