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아빠한테 맞고 자라서 부성애는 가짜라고 생각함

제목 그대로 사이좋은 가족들 보면 부러운데 맨날 속으로

“저 아빠는 진짜 가족들을 사랑하나?” 생각함..

가족이 아니어도 그냥 커플을 봐도 그런 생각을 함..

남인데 진심으로 사랑하는 건가? 속으로 욕하고 있는 거 아닌가? 이런 식으로 자꾸 꼬인 생각을 해

그래서 연애도 결혼도 결국엔 사람 대우 못 받고 버림 받을 거 같아서 못 하겠음 이 생각으로는 나중에 자식한테 좋은 영향 못 줄 거 같아서 그냥 혼자 살기로 결심도 함 ㅎㅎ..

그래도 진심으로 자식을 사랑해주는 아버지들이 있다는 거 머리로는 알아... 내가 그 사랑을 못 받아본 게 서러울 뿐..ㅜ

[익인1]

모성은 본능인데 부성은 학습이래 키우면서 못배워 그렇다 울 쓰니 맘다치지마 걍 못배운 인간이라 그런거라 생각하자 난 아버지없이 커서 사랑이라는거 잘모르고 자랐는데 다받아주는 남편만나서 자격지심도 의심도 많이 풀렸어 글고 나자신을 더 채우면서 살면 남한테 받아야 하는 사랑에 목매는게 훨씬 덜해지더라 단단한 사람이 되자 쓰니

[글쓴이]

ㅠㅜ 눈물 나는 댓글이야ㅜㅜ 익인이도 좋은 남편 만나서 행복한 거 같아서 다행이다... 나도 나 자신을 채우다보면 머지않아 그럴 날이 오겠지? 익인이 덕분에 위로가 많이 됐어.. 고마워!!! 🥹 오늘도 내일도 앞으로도 쭉 가족들과 행복하길 바라!!! ❤️

[익인1]

웅 쓰니가 단단한사람이 되면 나머진 다 따라오게 되어 있어 스스로를 많이 사랑해줘 울쓰니 인생도 활짝 꽃 피우게 될꺼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