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동안 못봤는데 그 이유는 애인 친척이 갑작스럽게 돌아가셔서 장례 치르러 갔어. 오늘이 딱 마지막 날이었는데, 회사에서도 애인 관련된 큰 일이 있어서 꼭 이야기하고 싶어서 하루종일 기다렸는데 저녁이 부모님이랑 술먹고 대화하다가 집와서 바로 잠들었나봐 ㅠㅠ
힘들고 피곤한 거 다 아는데.. 집가서 꼭 이야기 하자 하다가 그냥 스르르 사라져 버렸어…
내려가기 전날 사실 애인이 이때도 지인들이랑 새벽까지 술마시다가 새벽 4시 30분에 집들가서 내가 살짝 기분이 안좋았거든.. 근데 그 상태였는데 바로 다른 일이 겹쳐서 대화를 잘 못하기도 했는데, 이 상황에서 내 감정을 아무것더 표출할 수 없으니까 답답하다 ㅠㅠ
나는 이사까지 맞물려 있어서 정신 없는데.. 뭔가 애인한테 이제 에너지를 많이 쏟으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
사내연애라 거의 매일 같이 붙어있다 이런 적이 처음 이었거든… 그래서 대비감이 더 많이 느껴졌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