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 시작하고 매년 번호를 따였거든 (술집거리에서 따인 거 아니고)
최근엔 회사 근처 카페 사장님이 애인 있냐고 번호를 물어봤어
이걸 애인한테 말을 했다?
근데 질투는 커녕 그냥 웃는거야
내가 신경 안쓰여? 하니까 애인 있다고 말했다며? 알아서 잘하겠지 하고 마는데..
왜 서운하지ㅜㅜ 나를 그렇게 이쁘게 생각하지 않아서 불안하지 않는건가?
요즘 애인이 나를 예전만큼 나를 이쁘다고 생각을 안하는 느낌이긴해 만나도 이쁘다는 말 들은게.. 진짜 오래된 느낌? 난 맨날 이쁘다 귀엽다 멋있다 칭찬 많이 해주는데ㅜㅜ
그래서 번호 따일 때마다 나를 왜..? 하면서 좋은 느낌보단 왜지?라는 생각이 자꾸 드는거야 자존감이 많이 낮아졌나봐 남들 눈에 내가 이뻐 보일 수가 있나? 싶은 거..
나를 믿어서 질투를 안 하는거야
아님 질투 할 가치가 없어서 안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