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둘다 휴가내고 좀 비싼 호텔 호깡스 왔거든 그래서 점심에 호텔 뷔페에서 밥 먹으러 갔는데 위치가 여의도라서 직장인이 많자나
근데 하필 우리 앞 테이블에 이제 단체석인데 아마 대화 들어보니까 영업하는 이제 보험 설계사들이 신입사원 들 데리고 와서 식사하러 온것 같아..
완전 정장에 투버튼 조끼에 그 전형적인 보험판매영업쪽 사람들이더라고.
그런데 대화 내용 들어보니까 막 돈 자랑, 차 비싼거 자랑, 영업 자랑, 그리고 퇴사하면 손가락 자른다 뭐 이렇게 약간 그 특유의 허세와 그런 면이 보이긴 했는데
애인이 진짜 대놓고 싫어하는 티를 너무 내는거야... 애인 안그래도 운동선출에 좀 성격 욱하고 싫으면 싫다 걍 말하고 거슬리면 싸울래? 이렇게 나오는 성격인데
하필 그 테이블 사람들이 약간 좀 시끄럽게 욕설 해가며 영업 전화도 하고 좀 그랬더니 애인이 사회의 밑바닦 쓰래기 새끼들 겉멋만 들어서 돈자랑 여자밝히는
이 쓰래기들 네 ㅋㅋㅋ 이러면서 일부러 들으라고 거의 나에게 시비 걸어줘 걍 싸우자 덤벼 이렇게 나오는거야
굳이 데이트 와서 이렇게 왜 싸우려고 드는지 모르겠어서 이걸로 둘이 좀 싸우고 둘 다 말없이 지금 따로 있는데 좀 그래 걍 적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