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지금 유아교육과 4학년이구 교육실습 이틀차인데..
이게 내 길이 맞는지 진짜 모르겠어 솔직히 학업은 3학년때 특수교육복수전공+과대까지하면서 과탑도 해봤고 4.2이상 유지중이라 이론이나 모의수업까지 학업면에선 힘든게 없었거든.. 근데 내가 주변에 조카도 없고 애기들 마주할 일이 없어서 아이들 대하는게 익숙치 않아서 일부러 키즈카페에서 2년 넘게 알바했었는데 키즈카페 애들 대하는거랑 실습나가서 남의 애기들 대하는 건 천자만별이더라고 막 장난차면서 대하지도 못하겠고ㅠㅠㅠ 담임쌤이 계시니 내가 어느 선까지 행동해야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내가 얼음이 됨.. 어떻게 대해야할지도 모르겠어..
먼저 다가와주는 아이들도 있지만 내가 다가가도 절반정도는 그냥 그러고 마는 느낌..? 실습하면서 힘든 건 그냥 할 일 많아서 피곤함이 다거든? 근데 내 성격이 문제같아 내가 낯가림도 진짜 엄청 심하고 그래서 친해지기 전까지 말도 없는 타입이라..
키즈카페 알바했을때도 알바할때만 엄청 밝고 막 장난도 쳤는데 실습에선 장난도 못치겠고ㅜㅜ 애기들이랑 친해지기도 힘들고 애기들도 그걸 느끼는 것 같아 ㅠㅠㅠㅡ 나한테 앵기는 소수애들만 앵기구.. 나한테 말 안거는 애들한테 가서 막 말 걸고 뭐그리는거야~? 물어봐도 쳐다만 보구 ㅋㅋ큐ㅠ 오늘 지도교사분께서 일부러 첫날 내 소개를 안시켜봤는데 아이들이 선생님한테 이름을 잘 안물어보는 것 같다고 물어볼법한데 잘 안물어봐서 낼 소개해야겠다고 그러시고 (사실 소개는 첫날에 했으면 더 친해지기 편했을 것 같긴 한데..😂)
담임쌤이 아이들한테 좀더 적극적으로 다가가도 될 것 같다고 놀이도 제안해보라구 하셨는데 ㅠ ㅠ .. 어떻게해야될까.. 어떻게 친해지지.. 나진짜 울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