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사귀다 어제 차였고
아래가 딱 남자가 한 말이야
사유는 자기가 일 때문에 너무 힘든 상황에 전같은 감정으로 연애를 할 수 없을 거 같다
일 때문에 힘들어서 내가 지금 연애해도 되는 상황인가? 하는 생각으로 출발했고
거기에 서로 맞춰가는 과정에서 부딪치는 일이 많아지니 점점 식어간 거 같다
그래도 내 마음 다 바쳐서 사랑했다고
어제도 사랑했고 오늘도 사랑해 사랑하지만 지금 내가 너무 부족한 사람이다
먼 훗날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인연이 된다면 자기가 좋은 사람이 되어서 나타나겠다
꼭 더 나은 사람이 되어볼게
이렇게 말하고 헤어졌어
나는 오히려 울지 않았는데 남자가 펑펑 울면서 이런 얘길 했고...
그냥 나한테 마음이 떠난 걸 돌려돌려 말한 걸까...?
그게 아니라면 왜 지금도 사랑한다고 말하고 헤어진 걸까
남자 심리를 잘 모르겠어 우리 재회 가능성 있을까...?
살면서 이렇게 사랑해본 사람이 처음이라 재회가 너무 간절한데 재회할 수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