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서 친했어도 퇴사하면 뜸해지는 이유 뭘까..?

친하다 생각해서 마음 열었는데 일 끝나면 그냥 왜 다들 뜸해질까..

[익인1]

직장 사람.. 정도가 끝이어서?

[익인1]

대화거리 연결고리도 사라지고

[글쓴이]

그래도 꾸준히 잘 지내는 사람도 있지않아??

[익인1]

성향 차이인 것 같은데! 난 직장 사람이랑 아무리 친해지고 호감이어도ㅠㅠ 어느 정도의 벽은 있더라고 말을 어느정도는 조심해야한다거나 그런 ..? 마음을 생각보다 크게 안주는 것 같아

[글쓴이]

그건 그러긴하지ㅠ 밑댓에도 적었는데 서로 이렇게 잘 노는것도 신기하다 이럴정도였는데 일 끝나고 이렇게 서서히 멀어지는게 느껴지니까 슬프네

[익인2]

그냥 비지니스 친구같은 느낌 아님?

[익인2]

직장에서는 계속 얼굴보고 지내야하니까 걍 사이좋게 지낸거고 퇴사하면 안봐도 되니까!

[글쓴이]

진짜 이것저것 얘기할정도로 친했는데 연락도 뜸해지는거보면 마음 못열겠구나싶더라고
반면 대학친구까지는 연락자주하긴하는데..

[익인3]

그냥 퇴사했으니 더 안볼사이라

[글쓴이]

퇴사했어도 잘 지낼려면 결국 없는건가. .?

[익인3]

나는 이전 직장 사람들 주기적으로 만나고 단톡도 있는데 그 회사 다닐때도 사적으로 자주 만나고 여행도 가고 그랬어 이정돈 해야 퇴사해서도 연락하지.. 나이들수록 사람 잘 안만나는데 그 와중에 퇴사한 직장동료까지 만나진 않으니께 ㅋㅋ

[글쓴이]

나도 이랬었다..? 그래서 더 못믿겠는 느낌..? 회사다닐때도 쉬는날마다 여행지 돌아다니고 운동도 같이하고 맛집탐방하고 진짜 잘 놀았는데 여기 계약쪽이라 다들 퇴사와 동시에 서서히 멀어짐..

[익인3]

오.. 그러면 그 사람들 성향이 회사 사람은 회사 다닐 때만 친하다 이런건가? 먼저 연락해보고 약속도 잡아도 사람들이 멀어지는거야? 시절인연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뭐; 아깝긴하다 그동안 친하게 추억 쌓은 게 있는ㄷ 멀어지면 ㅠㅠ

[글쓴이]

3에게
그중에서 한명은 꾸준히 나랑 연락하고 tmi 얘기하는데 다른 몇명은 굳이..?이런 느낌이더라고
내가 자주 만나자고하는데도 다들 거절하거나 뜸하게 답장하고 그래서 나만 그런가싶더라고..
같이 일했던 다른지인은 일 그만뒀어도 자주 연락하고 지내는것같은데 그건 또 부럽고..
서로 이렇게 잘 놀았던것도 신기하다고 그랬었는데 이젠 추억으로만 남겨야하나싶어..ㅠ

[익인3]

글쓴이에게
아이고 ㅠ 잘 놀러다닐정도면 성향도 어느정도 맞는 건데!! 그런 사람 사회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데 ㅠ 다들 바쁘다보니 여유가 없는건가 ㅠ 이러고 결혼할 때쯤 연락오려나 아휴 확실히 인연도 한 쪽만 노력해선 안되니까 ㅠ 아쉽지만 이래서 사회에서 사람 사귀기 어렵다는 건가봐

[글쓴이]

3에게
그치 나도 아무한테나 이러진않는데 여태까지 지내면서 이렇게 잘 놀러다닌건 처음이라 다른곳에 있어도 계속 생각나더라..
다들 바쁘기도하고 일 끝났으니 굳이 약속도 많이 안잡는것같더라구..
그전에는 주5일이면 거의 저녁마다 밥먹으러가고 매주 놀았었어ㅋㅋㅠ
그래서 이제 사회생활하면 마음 못 열것같긴해..
인연 꾸준히 이어가는것도 신기하기도하고

[익인4]

걍 둘 다 이제 연락에 노력할 필요가 없으니까..

[글쓴이]

퇴사했어도 잘 지내고싶은데 결국 그런건없는건가. .?

[익인4]

사바사지 상대방도 노력하면 되는데 그게 어케 내맘대로 되겠어 내가 퇴사잔데 직장 사람들이랑 이제 같이 일 하지도 않고 뭐 겹치는 일도 없고 그들의 일상도 안궁금해서 연락 안함

[글쓴이]

바로 윗댓 봐주라!! 아 여기가 계약쪽이라 정확하게 얘기하면 계약만료야! 진짜 친하게 지냈어서 그생각으로 이어갈려고하는거면 그냥 딱 그정도로 또 뜸해지는거보고 아 역시 이번에도 이런가싶어서 마음을 못 열겠더라고..

[익인5]

퇴사하면 이제 안봐도되니까? 근데 그럼에도 인연을 이어나가는 사람들도 있긴해!

[글쓴이]

윗댓에 적긴했지만 친했어도 또 뜸해지는거보면 역시 못믿겠구나싶기도하고... 인연을 이어나가는게 어떻게해야되나싶어서 모르겠더라

[익인5]

근데 이건 서로가 일치해야하긴 하더라 아님 간간히 안부 주고받기 정도? 하다가 밥한번먹고 그런 식

[글쓴이]

그치 윗댓에 또 쓰긴했지만 난 좀 자주 만나고싶어했거든 그전에도 진짜 자주 놀기도했고..ㅇㅇ..
안부는 거의 내가 선톡해서 연락하긴하는데 이젠 한달에 한번정도 보는 느낌???
내가 선톡해서 만나자해야 만나는 느낌이야.. 그와중에 연락도 늦어서 안만나고싶어하나 생각들기도하구

[익인5]

그러면 그냥 놓아두고 살면 될 것 같아 그사람은 노력도 안하는데 쓰니만 힘들잖아.. 만나고싶으면 나중에 또 연락해서 만나거나 연락오거나 하지않을까? 나도 몇달에 한번 만나는 친구도 있고 그래 특히나 직장동료였으면 그냥 좀 더 덜 생각하는게 나아

[글쓴이]

5에게
웅웅.. 잘 맞았다고 생각해서 더 그런것같아
전에도 이러다가 멀어진 기억 있어서 예전기억때문에 더 그런듯
아쉽지만 내 생활이나 신경써야지모ㅠㅠ

[익인5]

글쓴이에게
나도 진짜진짜 맨날 놀고 친하게 지내고 퇴사하고나서도 잘 지내기까지하다가 어느순간 확 멀어지고 그랬어서 무슨 마음인지는 알겠는데 이게 직장에서 만난 사람들한텐 정말 큰기대 안하는게 맞다구 생각해..! 속상하겠지만 그래두 힘내구!!

[글쓴이]

5에게
익인이도 힘들었겠네
지금은 아예 연락 안하고 안만나?
역시 친했어도 기대 안하는게 맞구나
그이후에도 흘러가는대로 맞기면되겠구

[익인5]

글쓴이에게
응 그냥 인스타로만 어케사는지 보고있고 만나지는 않아! ㅋㅋ어느정도는 흘러가는 대로 두는 게 맞는 것같아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