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크게 한 건 하기 위해 삼수했다 생각했고
참 사람들은 욕심이 없고 열정이 없다 생각도 했고
새로운 직장에서도 뭐든 난 더 잘 할 수 있고 못할게 없다 생각했는데…
못할 것도 있고
욕심을 가져봤자 안되는 건 안되니까 욕심내지 않는 것이고
열정이 있어봤자 할 수 있는 건 일이 많아질 뿐이기 때문에 있는 열정도 감추는 거고
더 잘 할 수 없기도 하고
크게 한 거 없고 평범했고…
아무리 발버둥쳐도 평범에서 벗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걸
깨달았어
너무 염세적인가 현실적인건가 밤이라그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