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23살에 6살 연상 만나면 결혼을 전제하에 만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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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25살 31살인데 왜 이사람은 결혼 생각이 없을까

31살 쪽이 결혼생각이 딱히 없대

[익인1]

31살이 결헌생각이 없는거?

[글쓴이]

웅웅

[익인2]

왜 없는지는 물어봤어??

[글쓴이]

그냥 준비가 안되어있다곤 하는데 안정적인 직장이 아니라서 그런가ㅜ

[익인3]

왜업댚

[글쓴이]

준비가 안되어있다하긴하는데... 내가 결혼 상대가 아닌가

[익인3]

넌 언제하고싶은데?준비됨?!

[글쓴이]

준비는 안됐지!! 나도 지금 하고 싶은 맘은 없지만 하게 된다면 이사람이랑 하고 싶은데 상대는 나랑 하고 싶은건지 잘 모르겠어서 고민이랄까ㅜㅜ
나는 돈 열심히 모아두려고!

[익인3]

원래 결혼은 남자가 마음이있고 추진해야 된다 어디서 둘어쒀,,,,타이밍이 아닌것같아 내가 볼땐

[글쓴이]

3에게
보통 남자 쪽에서 먼저 하고 싶다 하지 않아? 연상이라면 더더욱

[익인3]

글쓴이에게
연상이어도 자기가 준비가안됐거나 너랑 결혼까진 아니면 말안하지..ㅎ 오래만난 커플들도
연애는 하고있지만 얘랑 결혼은
안하구싶다 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나는 봤어서

[글쓴이]

3에게
얘기를 나누다가 결혼얘기가 나오면 내가 물어본단 말이야
결혼하면 나랑 하고 싶냐고 그럼 나랑하고 싶대 대신 아직은 준비가 안되어있다고.. 상대가 마음에 없는 말은 잘못하는 성격이긴한데 내가 저말을 믿어도 될까?

[익인3]

글쓴이에게
그럼 그냥 믿어 ..

[익인3]

글쓴이에게
어케될지 모르지 사람일은?

[익인4]

31에 없는 사람 많아!! 아직 자기는 어리다 생각해서

[글쓴이]

주변에 결혼한 친구가 반정도 되는데 조급하진 않은가?

[익인4]

웅...정말 별개로 생각하는 사람 많더라ㅠㅠ 내 친구 남친도 그랬어

[익인5]

결혼 생각 있었으면 적령기만나지 않았을까

[익인6]

어린애랑 그냥 재미보려고 만나지 누가 결혼 생각하고 만나

[글쓴이]

진지하게 만나곤 있긴한데 잘 모르겠어
언젠간 끝이 이별일 거 같아서 요즘 마음정리해야지 하면서도 좋으니까 못 놓겠다ㅜ

[익인7]

자기가 안정적이지 않은데 어떻게 결혼 생각이 들어 결혼하면 책임져야할게 본인뿐만인 아닌디. 너는 금전적인 부분에서 여유로워?

[글쓴이]

둘다 지금 당장에 결혼 생각은 없어서 이부분은 맞긴한데
금전적인 부분 때문인거면 난 충분히 이해하고 기다려줄 수 있어 나도 준비를 할거고!
난 결혼 생각이 있는데 만약 상대는 그게 아니라면 그 시간이 아까울 거 같아서
마음을 확실하게 알고 싶은데 진지하게 대화를 어떻게 꺼내야할지 모르겠어ㅜㅜ

[익인7]

그럼 넌 그 사람이 결혼 생각이 없다 지금처럼 연애하고 싶다고 하면 헤어질거야?

[글쓴이]

1주년 때 내가 이사람에 대한 마음이 확실해져서 내가 결혼얘기를 먼저 꺼냈거든 결혼이 늦어지든 마음이 없어서 안하든 연애를 길게해도 상관없으니까 오래오래 만나자고 그러니까 결혼하자라고 말을 꺼내더라고 그렇게 또 1년이 지났는데 그때 나를 좋아했던 마음보단 조금 식은 거 같아서? 걱정인거야.. 난 그냥 그 사람 자체가 좋아서 내옆에 오래오래 있어줬으면 하는 마음이 커ㅜㅜ

[익인7]

저번에 글 올렸던 익이지? 나도 저번에 댓글 달았었는데. 나랑 나이랑 나이차이도 다 똑같다고 달았었어! 아마 넌 그 사람이 31살이니까 결혼하고 싶을텐데 왜 말이 없지? 그런 생각이 들었을 것 같네. 넌 그 1년 전에 결혼하자라는 말에 너무 큰 의미를 부여하고 거기에 갇혀있는 것 같아. 31살도 남자 중에서 어린 편이고 남들 다 결혼한다해도 그 사람은 이제 안정적이게 됐는데 결혼 생각은 안할걸. 지금 당장 일하고 돈 모으는게 중요하지. 그런 사람한테 결혼 얘기 해봤자 별로 기분 좋은 얘기 못 들을 것 같오. 넌 결혼하자는 말이 없는 것보다 너한테 식어서 불안한게 더 큰 고민일 것 같은데, 결혼이랑 그 사람이 식은거랑 따로따로 보는게 필요할 듯!

[글쓴이]

7에게
솔직히 이관계가 맞나 싶어서 요즘 마음 정리를 해야하나 고민이야
정도 많아서 관계를 끊어내는게 너무 힘든데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르겠고 일이 바빠져도 계속 그 사람 생각만 나고 어떻게 하면 마음 정리가 쉽게 될까ㅠㅠ

[익인7]

글쓴이에게
진짜 쓰니가 나랑 너무 똑같아서 소름돋을 정도야 ㅋㅋㅋㅋ근데 난 오히려 이 연애를 통해서 아 연애의 끝은 결혼이 아닐 수도 있구나, 하지만 그게 실패와 시간낭비는 아니구나. 라는 걸 배웠어. 나도 진짜 시간낭비 같았거든? 근데 걍 다 경험인거야. 나중에 같은 상황에 처했을 때 더 나은 선택을 하고 나은 생각을 할 수 있는 경험을 한 것 뿐이지. 결혼이 끝인 연애는 쓰니의 환상일 뿐이야
쓰니가 더 좋아하는 마음이 큰 걸 스스로 느끼고 있어서 그 사람 앞에서 작아지는 것 같넴..

[글쓴이]

7에게
정말? 둥이는 지금 잘 만나고 있다했나..? 둥이가 한 말이 너무 맞는말이야
그 사람 앞에서 내가 한없이 작아져.. 마음 잡아야지 생각만하고
마음은 점점 커져가고 어디다 털어놓을 수도 없어서 너무 답답한데
애인한테 내 속마음을 말하자니 스트레스 받아할 거 뻔히 보여서 말도 못하겠어 사실 환상인 것도 맞아 내가 못 받아드릴 뿐이지..

[익인7]

글쓴이에게
나는 만나면서 정말 생각이 많이 변했어. 옛날엔 별것도 아닌거에 서운해하고 혼자 망상 했는데, 이제 그런 습관들 다 고치면서 전보다 훨씬 편하게 만나. 그리고 영원한 사랑이 있다는 환상을 버림!!! 이러고 진짜 맘 편해졌어!!!
그리구 너도 지금 일하고 있고, 그 사람도 이제 일 시작했으면 너가 작아질 필요는 전혀 없는 것 같은데? 너가 지금 31살이였으면 그 사람보다 훨 멋진 인생을 살고 있었을 듯! 그 환상을 깨는게 진짜 중요해 그리고 너도 그 사람이 먼저 한 결혼하자는 말 때문에 괜한 기대가 생긴거라는 생각이 들어 나도 그랬는데 난 어리니까 걍 오래오래 행복하게 연애하고 싶다라는 생각만 했느데 상대가 결혼 얘기 하니까 그 얘기 안하면 서운하고 이제 나랑 결혼 안하고 싶은가? 이렇게 생각했는데 그 사람도 암생각 없이 한 말임. 결혼하고 싶은게 정말 너의 마음이 맞는지 스스로 잘 생각해봐

[글쓴이]

7에게
둥아.. 저번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너무 고마워 진짜 내 친구로 두고 싶다
둥이 말 듣고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게 되는 거 같아 더 멋진 인생을 살고 있을 거라 해줘서 고마워 애인이 내가 하는 일이나 좋은 점들을 인정해주지 않는 다는 생각에 요즘 자존감이 많이 낮아진 상태였는데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면 언젠간 나한테 딱 맞는 사람도 만날 수 있겠지?
마음 정리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 진짜 너무 고마워!!!

[익인8]

남자 31살이면 아직 어리다고생각하지 요즘은 남자들은 30중반에 많이들가니까

[글쓴이]

진짜 금전적인 부분으로 아직 준비가 안되어있어서 결혼얘기를 안 꺼내는 거였으면 좋겠어
난 얼마든지 기다려줄 수 있거든 ㅜㅜ 나 역시 준비를 할거고
그냥 나를 결혼 상대로 생각하는지가 궁금한데 어떻게 말을 꺼내봐야할까,,

[익인8]

나는 결혼했는데 (나 현재 31 남편 32) 나는 경제적인거 다 오픈하면서 결혼이야기가 본격적으로 나왔던것같아
모은돈이 어느정도이고 어떤 경제관념이 있는지! 결혼생각이 있다면 어느정도 돈을 모을거고 앞으로 어떻게 모을거고 이런거
사실 결혼 자체는 한 3천만원정도면 할수있어 그 이후가 문제지
쓰니도 직장인이면 이런 계획이있다 이런식으로 진지하게 말해보는건 어때?

[글쓴이]

나도 5년동안 5천 모으는 게 목표다라고 말을 꺼내긴했어
남친은 알아서 잘 모으겠지만 아마 지금부터 모으기 시작했을거야
나보단 돈을 잘 벌어서 빨리 모이겠지만? 결혼할 때 5천정도 있어도 가능한거야?

[익인8]

돈이야 많을수록좋지만, 없다고 무조건 결혼못하는건아니야.
남자가 경제적인것때문에 못한다고 말하면 빚이잇거나 그러지 않는이상 나는 좀 핑계라고봐서

[글쓴이]

8에게
대출 받은게 있다곤 했는데.. 상대는 1억은 있어야 결혼할 수 있다고 말을하더라고 그래서 결혼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구나 했는데 욕심만 좀 버리면 할 수 있어?

[익인9]

23/30에 만났는데 내가 31에 결혼함

[글쓴이]

둥이는 23살에 일을 하고 있었어??

[익인9]

응응 ! 첫 직장 다닐때 만났어

[글쓴이]

아직 그 직장에서 같이 일하고 있는 중이야??

[익인9]

아 내가 첫 직장 다닐때 학교 선배가 소개해줘서 만났어 !! 지금은 일하면서 몸이 많이 상해서 결혼 준비하면서 쉬고 있었고 바로 허니문 베이비 생겨서 육아중

[글쓴이]

9에게
아 정말?? 애인이 먼저 결혼 얘기를 꺼낸거야?? 혹시 돈은 많이 모아놨었어??

[익인9]

글쓴이에게
애인은 나 만나자마자 결혼하자 했었고 우리 엄마한테도 만난지 한달도 안지났는데 결혼 전제로 만난다길래 내가 뭐래 결혼은 혼자해 ? 했다가 4-5년차쯤에 우리가 무산 결혼이냐 연애나하자했다가 9년차에 했지

[글쓴이]

9에게
와....중간에 헤어질 뻔한 적도 없어??

[익인9]

글쓴이에게
응응 우린 지금까지 큰소리낸적도 없고 싸운적도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 보통 애 낳으면 싸운다고 하는데 육아한지 29개월인데 싸울일이 없음

[글쓴이]

9에게
쓰니도 애인도 서로 좋은 사람인 거 같아 너무 부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