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조언해줄 익있닝,,

헤어진지 2년 다되어가는데

처음 1년은 정말 출근전에 울고 점심시간에 울고

퇴근후에 울고 눈물파티였어 ㅠㅠ

너무 힘들다가

좀 무뎌져서 이제 견딜만한 정도야

이제 이직준비때문에 일그만두고 잠깐

쉬고있는데 일을 안해서 그런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계속 생각나고 보고싶다ㅠㅠ

막 다시 사귀고 싶은건 아닌데

그냥 전지적작가시점에서 걔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잠깐 훔쳐보고 싶은정도야

그래서 내가 아직 얘를 좋아하는건지

아니면 그 시절이 그리운건지 헷갈리는데

이런 경험 가진 익 있으면

조언을 구할 수 있을까?

[익인1]

나는 나중에라도 뜬금없이 애인이 내가 사랑하는건 너였어 결혼하자 하면 바로 오케이 할 수 있을거 같았어 왜냐하면 내 청춘 그 자체였거든

근데 무뎌지더라 시간이 답이고 또 다른 사랑으로 지워볼 순 있더라고 물론 다는 아니겠지만 ㅋㅋ
쓰니도 2년이지났으면 다른 좋은 사람한테 마음을 열어보는 것도 괜찮은거 같아 ㅎㅎ

[글쓴이]

내 청춘 그 자체라는게 너무 공감간다
내가 가장 빛났던 시절에 곁에 있던 사람이 걔여서 이렇게 주기적으로 생각나나 싶기도하고,,
나도 마음을 열고 싶은데 잘 안열리더라구ㅠㅠ 더 노력해야겠다

다들 걔는 아니라고 헤어지길 질했다는 말만들어서
어디 누구에게 털어놓고 조언을 구할 곳이없더라구,, 그래서 익명의 힘을 빌려서라도 조언을 얻고 싶었어

댓글 남겨줘서 고마워!

[글쓴이]

혹시 지금은 잘 이겨내고 행복해?

[익인1]

ㅎㅎ어 행복해 솔직히 넌 울고 술먹고 찾아가서 빌어보기도 하고 다했거든 할만큼 다했고 최선을 다해서 사랑했다고 생각해서 괜찮아

너두 잘이겨내고 행복해야해!ㅎㅎ

[글쓴이]

자기 감정을 솔직히 표현하는 건 너무 멋진 일이라고 생각해!! 멋지다 익인아ㅠㅠㅠㅠ!
나도 사실 헤어진지 일년 좀 안되었을때 연락해봤었는데 씹혔었어 ㅠㅠㅋㅋㅋㅋㅋ 나도 연락했던거 후회 안해 그래서 그 뒤로 오히려 잘 이겨냈던 것 같기도 하고!ㅎㅎ
지금 행복해서 다행이다!
익인이 덕분에 큰 위로가 되었어 댓글 남겨줘서 정말 고마워~ 요즘 날씨 좋던데 날씨처럼 좋은 하루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