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한테 본인 취업해서 힘들다는 이야기 왜 하는거임

친구는 치위생이라 바로 취업했어 진짜 취업하고 나서 히루도 빠짐없이 직장이야기만 함 난 굳이 힘든 거 안 말하거든 어차피 서로 상황이 다르니 공감도 안 될 거 같아서 몇 번을 무시하고 눈치줘도 계속 선배이야기 월급이야기 자기가 막낸데 정리 어쩌구 참다가 직장이야기 안 했으면 좋겠다라고 직접적으로 말 하고 왔는데 역으로 내가 예민하다는 식으로 구네 누군 취업하고 싶어서 허덕이고 있는데 그걸 뻔히 알면서 나보고 넌 백수라서 좋겠대 ㅜㅜ ㅋㅋㅌ 맞아 결과가 계속 불합이니까 우울해서 열등감 터졌나봐 근데 10년지기가 내 상황 다 알면서 배려따위 안 해주니까 더 열받음

[익인1]

진짜 취업한애들이 백수라서좋겠다ㅜㅜ
놀 수 있을 때 더 놀아 이러는거 킹받음
지들도 백수하던가

[글쓴이]

진짜 난 백수 안 하고싶다고!!!!!! 돈도 못 벌고 집에서 눈칫밥 먹을바에 돈 받고 욕먹고 싶다고요.. 하루 일과가 알바 공부 이것뿐이고 주말엔 눈치보여서 스카에 사는 내 심정을 진짜 이해 하나도 못 할 거임

[익인2]

그래서 환경이 바뀌면 오랜 친구들도 멀어진다 하더라 ㅠ .. 졸업 취업 결혼 등등 얘기 주제가 안 맞으니까...
그래도 오래 친했던 친구니 서로 배려하면서 관계 오래 이어나가면 좋을거가태

나도 취준할 때 똑같은 상황에서 서운한 친구 있었는데 취업 성공한 뒤에는 서로 직장 상사 뒷담도 까고 정보 공유도 하면서 더 잘지내게 됐어!!!

[익인2]

쓰니도 좋은데로 얼른 취업할 수 있으면 좋겠어🩶🩶

[익인3]

나도 직장인인 친구가 나보고 부럽다하는데 진짜 개짜증나더라 눈치줘도 못 알아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그냥 읽씹함

[익인4]

나도 옆에서 돈 모으는 얘기, 여행 계획 말하니까 짜증나서 연락 슬슬 끊었음... 누군 면탈 계속 해서 울고 정신병 걸릴 거 같은데 옆에서 적금 얘기 투자 얘기하고 ㅋㅋㅋㅋ 눈치도 없나...

[익인5]

누가 잘못한건 아닌듯… 친구끼리 원래 서로 힘든얘기도 나누고 위로하고 하는거지… 다만 상황이 뱐하면서 서로 공감하기 어려워지는거지…

[익인6]

ㄹㅇ 28살이나 먹은 내 친구도 며칠전에 취업하더니 그런소리하더라ㅋㅋ 당연히 눈치가 있고 삶의 경험이 있으면 서로 상황보고 그런 얘기 안하는게 낫다는거 알텐데ㅋㅋ 난 취준하느라 힘들다고 먼저 얘기안꺼내는데 굳이 본인이 백수때가 그립다며, 회사가기 싫다고 나 부럽다고 그럴때마다 화나더라..그래서 그 날 헤어지고 마음속으로 손절함

[익인7]

근데 진짜 취준때나 취직한 상태일때나 친구가 맨날맨날 자기 직장내 이야기 줄줄 읊으면서 푸념하는거 별로더라...가끔 몇번은 얘기할 수 있지만 난 솔직히 거기 상사가 어쨋고 누구랑 누구가 싸웠고 이런저런 일이 있었고..관심도 없고 감흥도 없음 몇번 대충 놀라운 척 나도 화나는 척 맞장구쳐주는데 계속 그러면 피곤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