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윗층이 고양이 키우는 거 같아? 걍 사람이 시끄러운 거 같아?

밤 10시쯤부터 아침 10시까지 우다다다 걷는지 뛰는지 모를 발망치 소리 남

가끔 사람 비명 소리 들림

조용히 하라 해도 그때 뿐이고 안 통함

거의 2년째 며칠은 조용하고 며칠은 시끄럽고의 반복임

가구 오지게 끌어댐

[익인1]

걍 그 사람이 시끄러운듯 고양이가 아무리 뛰어다닌다 한들 겨우 하루에 30분~1시간이고 저렇게 오래 못 뛰어다님 나도 예전에 층간 소음 땜에 윗집이랑 싸웠는데 알고보니 집에서 미니 골프치고 있었음ㅋ

[글쓴이]

미니골프 미쳤네... 여긴 좁아터진 7~8평 원룸이라 뛸 곳도 못되는데 남들 잠 잘 시간에 왜 저러는지 모르겠음 이런 야행성은 걍 민폐지

[익인1]

걍 이사가는게 빨라 아니면 난리쳐서 윗집이 이사가게 만들던가 나는 국가소음 시스템? 이런데다가 신고하고 여기저기 신고 할수 있는곳에 다 신고해서 귀찮게 만들었더니 얌전래짐

[글쓴이]

국가소음 시스템이란 건 처음 들어봐 이웃사이센터 뭐 이런 정부 업체 있단 건 들어봤는데 나도 해봐야겠다..

[익인1]

ㅇㅇ정부업체 그런데다 다 신고해 나는 그집이 자가라서 이사갈수가 없어서 싸워야했어ㅋ 집에서 미니골프 쿵쿵 걸어다니기 아침부터 절구 빻기, 가구 질질 옮기기 등등 진짜 스트레스

[글쓴이]

1에게
함 찾아볼게 고마워!

[익인2]

포스트잇 살짝붙여두자

[글쓴이]

그것도 안 통함ㅜ 경찰도 여러 번 불렀어 계약기간 끝나면 어디로 나가야 하나 고민 중

[익인2]

싸우면 감정만 마찰생기니 나같음 그냥 조용히 떠날듯 똥이 더러워서 피하지 ㅋㅋㅎㅎㅎ

[글쓴이]

주변에 갈 곳도 없는데 조건 괜찮은 곳 가려면 보증금을 늘려야 하고ㅎㅎ.. 이것 참 골치아파 이젠 소리만 나도 심장이 떨릴 지경임 맘 같아선 소송 걸고 싶지만 조용히 떠나는 게 베스트일 듯

[익인2]

요즘 뉴스만봐도 너무 흉흉한 세상이라 조용히 가는게 젤 나아 이상한 사람이면 진짜 칼이나 연장들고 설치는 사람도 있고 ㅜ 좋은 집 구하길 바래

[글쓴이]

2에게
응ㅜㅜ 고마워..ㅠ

[익인3]

복층같은 2층주택 사는데
고양이 세마리 뛰어다녀도 소리 하나도 안나

[글쓴이]

역시 고앵이들은 사람보단 가벼워서 소리 저 정도로 날 일 없겠지..? 쉬지 않고 쿵쿵대니 처음엔 정신이상자인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