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차이고 붙잡는 사람들은 거절당하는 거 무섭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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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계 만들어서 팔로우 신청해서 차단당한 것도 상처받는데

내가 팔로우해서 거절당하거나

내가 연락해서 거절당하는 거 생각만해도 너무 힘듦...

근데 정말많이고민해봤는데도너무 보고싶어서 연락하고싶은 생각은 계속들어서 미치겠음

[익인1]

내 경험상 그만큼 안 간절한거임ㅋㅋㅋㅋㅋ 간절하면 거절당해도 잡음

[글쓴이]

하긴 정리하려고 노력을 더 많이 했으니까 그런 간절한 마음도 정리가 된건가... 어렵다 정말

[익인2]

무서운데 오히려 거절당하면 마음 떼기 좀더 수월하니까 경험을 믿고 하는거
순간만 더 힘들거든 그럼
그게 무서워서 안 잡으면 더 길게 후회할거같애서 보통 이런 마음으로 붙잡어 난

[글쓴이]

극초반에 잡을만큼 잡았다고 생각해서 안잡으려고버틴건데
더 이상 날 싫어하면 어떡할까 해서 무서움...!

[익인3]

비계만들어서 팔로우한다는거 자체가 무서운데 나였어도 차단..

[글쓴이]

무서울정도야? 아무리해도그냥싫다정도겠지

[익인4]

거절당하고 말고 상처 받을 그럴 정신이 없음 그냥 당장 미치고 숨막히고 죽을 것 같아서 잡는 거임

[익인1]

마즘 이거임

[글쓴이]

나도초반엔 그랬어 생각보다 몸이 먼저 나가서 만나서 한번만 얘기하자하고 잘 정리한이훈데
시간이 지나도 너무 필요한데 이렇게오래 지나고 다시 잡아도 괜찮을까...?

[익인5]

한번이 무섭지 계속 거절 당하면 무던해져 ㅋㅋㅋㅋ 그게나야ㅠ

[글쓴이]

난 너무 겁이 많나ㅠㅠ처음 두번정도 잡아보고 이젠 완전 싫어할까봐 완전차단당할까봐연락못하고있음ㅠㅠ 더 해봐야 무던해지는건가..

[익인5]

기왕 하려면 뻔뻔해져야돼 나는 하지말란거 다 했는데 계속 그러니까 전애인이 보러와주기도 했어

[익인6]

거절당하는것보다 아무것도 안해서 이대로 헤어지는게 더 무서웠어..

[익인7]

ㄹㅇㄹㅇ

[글쓴이]

시간 지나서 정리하려고 노력할만큼 노력한 뒤에 붙잡더라도 할 수 있을거 같아...?

[익인7]

응 내가 그상황이라…

[글쓴이]

둥이도 너무 고생했겠네... 혹시 그래서 만나서 얘기해봤어?

[익인7]

글쓴이에게
초반에는 까였는데 좀 지나고 연락해보니까 나중에 보자고 했어..! 그거에 희망갖는중 ㅋㅋ ㅠㅠ

[글쓴이]

7에게
희망있는 상황이라 너무다행이다ㅠㅠ 사실 비계로 팔로우건 것도 희망이 있는 상황인지 하나라도 알고 싶어서 한건데... 둥이 처럼 용기라도 내봐야하나봐...

[익인6]

응 새애인 없으면!
나는 새애인 생겨서 연락 못하지만 ㅎㅎ 둥이는 잘 됐으면 좋겠다

[글쓴이]

아직 안생긴거같아!! 고마워 정말ㅠㅠ

[익인8]

나중에 잡았던 걸 후회하기보다 안잡아본걸 후회할 거 같아서

[익인9]

22

[익인10]

거절당하면 확실해져서 정리잘됨

[글쓴이]

정말할때까지 다 해봐야 되는건가보네... 사실 둥3처럼 겁주는 사람들도많아서 오락가락한다... 저 말이 맞는 거 같기도 하고...

[익인11]

얼마나 지났는데??

[글쓴이]

6개월정도 지났어!

[익인12]

헉 나도 무서워서 고민 엄청했는데 여기 댓글들 보고 용기를 얻어간다..ㅜㅜ

[글쓴이]

나만그런게 아니었구나ㅠㅠ 우리 용기 가져보자,,,

[익인12]

둥이는 헤어지고 아예 안 잡은거야??

[글쓴이]

아니아니 난 헤어지고 한달동안 두번정도 잡고 만나서 정리한이후로 나도마음 정리하려고 했는데 6개월지나도 잘안되넹..

[익인12]

그렇구나 ㅜㅜㅜ 6개월 지나도 마음정리가 안 된거면 나였으면 그냥 질러볼거같아ㅜㅜ 많이 힘들겠다

[익인13]

나중에 후회하기 싫어서. 성격상 다 해봐야 후련해짐

[글쓴이]

나도 원래 그런 성격이었는데 갈수록 겁이 많아지는거같아...

[익인13]

나는 어릴 때 겁 많았다가 나이 먹고 어쩔 내맘임; 이러고 있어ㅋㅋㅋㅋ

[글쓴이]

ㅋㅋㅋ반대네 해봐야 늘려나ㅜㅜ

[익인14]

맞아.. 그리고 매달리면 나한테 더 정떨인거 아닐까? 싶어서 더 무서워져

[글쓴이]

맞아 계속 더 차가워질까봐ㅠㅠ

[익인14]

ㅠㅠㅠㅠ 둥이는 연락 보내볼 생각 있어..? 아니면 계속 참다 잊어가볼거야..?

[글쓴이]

언젠가는 연락해보고싶어! 연락한번쯤은 더 해보고 그때 안되면 잊어야하지 않을까...

[익인15]

상대방이 나한테 차갑게 굴면 나는 마음 정리가 빨리 되더라 ㅋㅋㅋ

[글쓴이]

하긴 나도 다른전남친이 너무 싸가지 없어서 정떨어지긴했었어...! 근데 얘는 끝까지 착한남자할려고 할거같긴해ㅎㅎ

[익인16]

매달리면 상대가 싫어할 거 알거든?
근데 시간을 갖고 다시 돌아온다 해도
그때의 내가 이미 피폐해져서 안 반가울 것 같아

그래서 난 할 만큼 다 했는데도 거절 당했을 때, 후회는 없었어

[글쓴이]

할만큼 다했다는 게 나는 끝이 없을까봐 두렵기도 해...! 그래서 어쩌면 내가 얘한테 차여도 안힘들만큼 적당히 맘정리됐을 때 연락하고싶기도 해...!

[익인16]

나도 진짜 놓고 싶지 않은 심정이였어
그래서 카톡으로 계속 설득하는 말을 하고 그 다음에 한 번 찾아갔고
시간 갖고 싶다고 해서 기다리다가 나만 갉아먹는 것 같아서 그냥 마지막으로 붙잡으러 갔어
이정도 하니까 어느 정도 내 행동에 후회없더라

[익인17]

스스로 변화가 생겼고 다시 만날 때 행복할수있을것같으면 잡아야지

[익인18]

근데, 끝까지 가면 마음 후련해질때가 와.. 다들.. 주눅들고 힘들겠지만.... 끝은 온다ㅠㅠ 맘고생 끝 행복시작.. 다들 힘내라...

[익인19]

난 별로 난 얘가 아직도 정병짓한다고 친구들이 연락와서 레알로 아직도 뭔생각해서 비계로 걸어봄

[익인20]

나 이십대 초반 첫 연애 때가 회피형에 거절 받는거 진짜 두려워하는 자존감 낮은 인간이었는데도 그 사람 어떻게든 잡거 싶어서 집까지 찾아감..
그 때는 정말 제정신이 아니었나 싶을정도로 ㅋㅋㅋ 간절했다.
*간절함이 키인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