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밤마다 생각이 많아짐

내가 생각해도 회사에서 날 뽑아줄 이유가 없는 것 같음… 진짜 얼렁뚱땅 살아왔구나 싶음 대학생때 뭐했지…

[익인1]

나두.. 나 3학년인데 벌써 막막해서 그냥 자버려..

[글쓴이]

3학년이면 아직 시간 있어… 지금부터라도 동아리 교내 교외활동 계속해 진짜로 제발…어디라도 가서 활동하고 인턴이라도 해줘…

[익인2]

너=나
그냥 시간이 흘러가는대로 그 순간을 살아오기만 했다..
근데 진짜 적극적으로 하고 싶은게 없었고
현재도 그냥 밥벌이를 해야하니까 취업 해야한단 생각 밖에 안들어서 큰일이다...

[글쓴이]

하… 거의 마지막에 진로 정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초반부터 스펙 쌓던데 난 졸업 하나만 보고 다녔더니 남은게 없네…

[익인3]

대학을 다시 나오고 싶다.. 26인데 이제 와서 대학 가기엔 늦었고..

[글쓴이]

진심 대학 처음부터 다시 다니고 싶어… 중간에 코시국 때문에 2~3년 너무 빨리 지나가고 비대면으로 다녔더니 현실감각 사라지고 너무 시간 아까워

[익인3]

ㅇㅈ.. 난 인턴 대외활동 제대로 못했음 해도 얼렁뚱땅이고 자격증도 박터져서 간신히 몇개만 따놓고..
취준 시기 오니까 뭐 한것도 없고 학과는 마음에 안들고.. 너무 우울함

[글쓴이]

진짜 딱 코로나 터지고 복수전공 해서 복전 전공 스펙 제대로 쌓지도 못함…겨우 겨우 작년에 정신차리고 교외활동 하나 했는데 턱없이 부족해

[익인4]

나도... 방금까지 서치하고 있었는데 답답하다

[글쓴이]

지원하면서도 이게 맞나 싶어… 현타와 서류 내도 서탈할 것 같은 기분

[익인4]

나도... 서탈만 50번째

[글쓴이]

하… 취업 가능한건가 경쟁률 보면 아무런 의욕이 안생겨 이렇게 작은 회사에 몇백명씩 지원한다고…? 맨날 이럼

[익인10]

맞아맞아 서합부터가 진짜 진짜 어려워 ㅠㅠ

[익인5]

나만 아무렇지 않나 노답인데 걍 대기리꽃밭으로 사느 중~~

[글쓴이]

내가 1~2살이라도 어렸으면 꽃밭으로 취업준비 했을텐데 졸업도 늦어져서 그러지도 못하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꾸역꾸역 준비중임…

[익인5]

에 저 27입니닼ㅋㅋㅋㅋㅋㅋㅋ

[익인7]

나도ㅜㅋㅋㅋㅋㅋ걱정은 되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심정으로 사는중

[익인6]

대학을 다시 다니고 싶다 ㅇㄱㄹㅇ...벌써 26인데ㅠㅠ

[익인8]

나도 한 학기만 휴학할 수 있었더라면..아파서 3년 꽉 채워서 휴학하느라 ㅠㅠㅠㅠ 대외활동 겨우 하나 하고 졸업했는데 이걸로는 턱없이 부족하다..

[익인9]

나도 그래 괜찬아 어디든 가겟지 머 ㅋ

[익인10]

난 27…나이도 차서 자리 잡아야하는데 ㅠㅠ
좋은데 가고 싶어서 눈 낮추기도 싫고
그렇다고 중소에도 지원자 100명대고…
진짜 매일이 한숨이다 ㅠㅠ

[글쓴이]

난 개발쪽인데 중소도 기본 300명이더라… 심하면 지원자 1000명 가까이도 봄 왜이래 진짜…

[익인10]

진짜? 개발 엄청 전망있지 않았어?
취업잘되는걸로 들었던거 같은데…
ㅠㅠㅠㅠㅠㅠ근데 진짜 중소에도 이정도이면 진짜 답이 없다 ㅠㅠㅠㅠ

[글쓴이]

ㄴㄴ 그것도 코로나시국 얘기야 지금은 코시국에 늘린 일자리 다 줄이고 금리 올라서 신사업도 못하니까 뽑질 않아 국비교육 많아져서 공급은 많아졌는데 개발쪽에 수요가 없어짐… 있는 사람도 자르는 판 컴공 학위 있어도 정말 들어가기 힘들어

[익인10]

밑댓봤는데 나랑 나이도 같구나 ㅠㅠ
쓰니는 일 경험 있어?

[글쓴이]

일경험 제로… 그래서 걱정이야 경력이 없어 이제 시작이라

[익인10]

그치? 진짜 어렵다…
진짜 뭐라도 해야하는데
공백기는 2년이 넘어가는데
미치겠어 ㅠㅠ
일경험도 마땅히 없어서 자소서 쓸 말도 없당 ㅠㅠ

[글쓴이]

10에게
정말 쓸말이 없어서 짜내서 쓰고 있어… 서탈해도 할말이 없음 너무 당연한것 같아서

[익인11]

나도 ㅠㅠ 진짜 새벽에 생각 안하게 걍 자버려야되나 라는 생각도 들음…

[익인12]

26인데 난 새로운 진로가 생겨서 너무 고민임....

[글쓴이]

나이 더 들면 시도할 용기도 안생길수도 있어… 지금 생각들면 무조건 실행하자…

[익인12]

근데 알지 26살이나 먹고 진로를 튼다하면 이제와서 미친건가 싶고 근데 또 이거 안하면 하고 싶은게 없는데다가 쌓아놓은 스펙도 없어서 할 수 있는 것도 없고....

[익인13]

갓졸업한 슴다섯인데 진짜 몸 갈아가면서 대기업 활동이나 이런 거 직무 맞춰서 많이 해왔거든? 근데 대겹 중견 서탈 빈번해.. 눈 자연스럽게 점점 낮추는 중이라 현타 온다ㅠㅠㅠㅠㅠ

[글쓴이]

활동을 해도 탈락하는 현실이 진짜… 경력도 없고 활동도 별로 없으면 붙을 확률이 정말 희박하겠다

[익인13]

개발 쪽도 그래? 난 문과에 전공 살리는 건데 직무 자체가 허들이 낮아서 그런지 경쟁률이 장난 아니더라😞 취업이랑 개발 프젝 같은 거 하나 병행해보는 거 어때ㅠㅠ? 너무 무리이려나..

[글쓴이]

ㅇㅇ 개발쪽 국비교육 너무 많이 생겨서 공급이 너무 많아짐 경쟁 률은 늘었는데 개발쪽 일자리는 확 줄이는 중이라…

[익인13]

아ㅠㅠ 진짜 전체적으로 다 줄이고 있구나.. 그래도 올해 안에 우리 취뽀 성공하자🍀 우리를 알아주는 기업이 있길🙏🏻
그리고 혹여 진짜 정 안되면 인턴이나 계약직이라도 도전해봐 확실히 인턴 경험이 자소서에 쓸 게 많긴 하더라

[글쓴이]

13에게
인턴도 금턴이라 그래도 계속 시도는 해보려고… 인턴이든 계약직이든 뭐든 뽑아주기만 하면 소원이 없겠다

[익인14]

쓰니는 몇살이야?

[글쓴이]

27 이제 더 이상 미룰 수도 없어

[익인14]

나듀 28 취준생.. 같이 힘내자 .. 아직 27이면 젊다

[글쓴이]

화이팅하자… 못해도 이번년도 안에는 들어가야지

[익인4]

이번년도에 꼭 붙는다🍀🍀

[익인15]

짐짜 격공...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