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얘기인데
내가 중딩 때 왕따당하고 고등학교를 올라가서
되게 기죽고 눈도 잘 못 마주치고 말도 거의 안하고
진짜 조용한 상태였는데 그때 내 친구가 친구
소개해줘서 같이 다녔는데 걔가 나를 좀 무시하는게
느껴졌어 걔랑 피방을 자주 갔었는데
그래서 내가 학교에서 그냥 노래방 같이가자
이런 식으로 말했는데 걔가 내가 너랑? 이런 느낌으로
너 가서 아무것도 안부를거잖아 가서 뭐하냐 하면서
표정이 너랑 거길 왜가 이런 느낌이어서
별거 아닌것 같아도 나는 크게 상처받았거든
그냥 걔가 하는 행동들이 날 못 받아들이고 항상 답답하고 보고 자기보다 못한 사람으로 보는게 눈치 주고 이런게 다 너무 스트레스였고
친구들은 나랑 같이 노는게 저렇게 재미없고 별로인가
나랑 같이 있기 싫을정도로 재미없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지금도 친구 사귀는게 무서워...
지금은 조용한 성격도 나름 고쳐지고 웃기단 말도 듣고
괜찮아졌지만 아직도 친구들이 느끼기엔
내가 별로일 것같다는 생각이 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