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버이날이라 선물이랑 집안일 효도권 만들어서 학교끝나고 집 들어가자마자 아빠 주려고 했는데 진심 아빠한테 집에 왔다고 인사해도 쌩까고 뭐 먹고 있냐 물어봐도 쌩까고 어버이날 선물줘도 쌩깜 ㅋㅋㅋㅋ 선물 쓱 보더니 저기다 놔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너무 어이없어서 아빠 반응이 왜그래 이랬더니 이런건 너네 엄마한테나 해주라는거야
울 엄빠 나 초4때 이혼했거든 아빠는 엄마 만나는거 진짜 안 좋아함 근데 나는 이혼한건 엄빠고 나랑 엄마는 부모 자식 사인데 아빠랑 이혼은 별개로 따로 연락하고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함
아빠가 오늘 저렇게 행동하는게 어제 시골에서 집 올라올때 자고있는 동생폰 열려있는거 보고 가져가서 카톡 들어가서 나랑 동생 엄마 이렇게 3명있는 단톡방 들어가서 우리 대화내용 다 본거임 그거 보고 동생이랑 나한테 너네 지금 뭐하냐? 이러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 진심 자고있는 사람 폰 열려있다고 몰래 가져다 카톡본게 잘한거임? 진짜 엄마랑 만나고 연락한다고 혼자 삔또 나가서 저러는거 보면 진짜 짜증남 내가 선물 주겠다고 쓴 돈이나 효도권 만든 시간아까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