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정너 아니니까 진짜 진심으로 말해줘
친구가 당장 500만원이 없어서 쫓겨날 판이었는데 돈은 내가 100만원 밖에 못 해줬지만 그거랑 + 걔가 400 알아봐서 어떻게든 쫓겨나진 않았어 (자세하겐 말 안 할게) 그리고 얘가 힘들 때 우리집에서 (실제 우리 본가) 한달 넘게 살기도 했거든 얘 가정사가 정말 안 좋아서.. 근데 내가 이번에 엄마랑 사이가 안 좋아져서 잠깐 신세 좀 지면 안 되냐고 전화했어 그랬더니 얘가 자기 남자친구랑 동거 중이래서 안 된대 근데 얘 남자친구는 집이 따로 있거든..? 집이 있는데 얘 집에서 사는 거야 얘가 좋아서.. 근데 ㅠ 그럼 날 위해서 남자친구 잠깐 집에 보내고 같이 나랑 살면 안 되나 나도 방 구하자마자 나갈 건데 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 근데 이게 뭔가 내가 그랫는데 넌 왜 안 해줘? 하는 내 못된 마음 같아서.. 그냥 내가 너무 이기적인가 싶고..
ㅠ 그냥 사람이 절박하니까 별 생각이 다 드는구나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