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남들 일어나는 시간에 일어나야한다며 7시 반에 아침 먹어야겠다셔서 평일엔 엄마가 하시니까 오늘은 내가 차려드렸더니 꼬옥 김치가 있어야겠대
다른 반찬 꺼내드렸는데도 꼬옥 김치가 있어야한다셔서 포기김치 꺼내서 썰어드림
난 이따가 먹으려고 좀 쉬려니까 불러내선 계란장도 꺼내래서 다시 가서 꺼내옴
좀 누우려니까 해가 중천인데 누워있지말래
다른 때면 모르겠는데 난 곧 생리시작할 쯤이라 오늘 너무 피곤한데 자꾸 그것도 꺼내라 저것도 꺼내야겠는데?이러니까 별거 아닌데도 짜증나고 미칠거 같아
원래도 우리 엄마 너무 까탈스러운데 웃긴건 밖에선 세상 다 포용하는 인자한 사람이고 집에서만 저런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