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갔어
거기서 재일교포를 만남. 그사람도 여행왔대
엄마 이름이 영주? 설영주? 근데 그 언니 이름은 모르겠네
암튼 서로 빠빠이 하고 헤어짐
무슨 샌프란시스코? 공항으로 갔는데
내가 오늘 집가는 날인데 항공권이 없는거임
공항 구경 쫌쫌 하고있는데
엄청 유명한 교수가 있는거야 (꿈에서)
예술? 돌맹이 두드리면 소리나고 그런
수학+예술 하는 사람인데 구석에서 뭐하고있길래
엄청 존경한다고 막 어필함.
아까 그 재일교포 언니 나타나서 같이 교수랑 대화함
교수한테 사람들이 많이 알아보겠다고 하니까
생각보다 그런 사람 별로 없다, 암튼 즐겁게 리스펙하고
언니는 갑자기 공항 식당에서 알바를 하고있었음;
배웅하고
나는 일단 현장발권하러 갔음
갑자기 다들 무슨 봉고차를 타고 가야된다고 해서
봉고차 타고 내렸더니 기사님이 돈 내놓으래
7400원인데 만원 냄
근데 동전 없다고 4000원 거슬러줌
이게 맞아?? 이상하지않아??
무슨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국인 기사님이 한국돈을 받고 참나
암튼 내렸어. 갑자기 저녁이 된거야 시간이.
막 웅성웅성 시끄럽더니 비행기가 다 출발을 하는거야;
비행기 발권하러 뛰어갔더니
방금 다 출발해서 더이상 운영을 안한다는거임;
지금 생각하면 말이 안되는데 암튼
쿨하게 다들 샷다 닫고 칼퇴준비하시더라
아고다 앱을 켜서 근처 숙소를 찾아보는데
앱이 먹통이 됐는지 길을 안알려주는거;
비행기도 없고 앱도 먹통이고 비오는데 우산도 없음
아 개망했네 싶어서 혼자 캐리어 끌고 다니다가
영주언니(엄마이름이지만 암튼)한테 전화를 함
언니도 이제 퇴근하고 집가는길이래
나 망했다 도와달라 숙소를 잡아야한다 했더니
ㅇㅋㅇㅋ 하고 일로 온대
근데 거리가 암만 생각해도 이상해
샌프란시스코가 아닌거같아 00미용실 이런거 간판있고
ㅠㅠ뭐지 여기 한인거리인가?? 혼자 꿈인거 생각못하고
무서웠음
둘이 돌아다니는데 언니가 갑자기 노숙자들한테 데려가는거임 나 돈많아보여서 사기치려고 했던거야
난 정말 빈털털인데 망했어
하지만 극적인 화해를 하고 어떤 오래된 건물로 들어감
여기서 대박인건 언니가 귀신이 보이는 사람임
근데 그 건물에 되게 빈티지스럽게 꾸민 곳인데
아무도 없고 어둡고 손전등만 키고있는데
언니가 쭉 들어가버림
덜덜덜덜덜 떨면서 따라갔는데
무슨 여자 귀신이랑 같이 나옴
영주언니가 너무 좋다고 따라온거임 ㅠㅠ
와씨 무슨 귀신이랑 셋이서 돌아다니게 됨
그리고 엄마한테 전화와서 깸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