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한테 정 뗀걸까 아니면 그냥 심란한걸까????

애인이 좀 멘탈 심하게 갈리는 일이 있어서

그거 해결하느라고 나도 잘 안 만나고 거의 우울증 직전인데

그래도 내가 얘기는 좀 해야되지 않겟냐고 전화해서 만나기로 한 상태야

말투는 애교있는데 (우웅.. 밥 먹었어 꼬기먹었어 막 이런거

내가 나 안보고싶어? 하니까

지금은 잘 모르겠어.. 이러고

내가 걍 연락하지 말까? 그랫으면 좋겟어? 이러니까

아.. 모르겠다.. 내가 그걸 원하는건가 이러고

내가 내 생각 일주일동안 안햇냐니까

그건 비밀이야... 이러더라고

ㅋㅋ큐ㅠㅠㅠㅠㅠ 내가 밖에서 걸어다니면서 전화해서 지금 어디냐고 걱정하고 그러긴 하는데

그냥 나 안보고싶고 헤어지고 싶은데 미안해서 못 말하는건가

[둥이1]

그냥 심란한거같은데 그냥 기다려주는게 나을지도?

[둥이2]

내가 이런 걸로 스트레스 진짜 많이 받았는데 답은 하나임 그냥 신경 최대한 쓰지 말고 너 할 일 해. 1) 그냥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 너 할 일 하고 2) 헤어질 준비 중 -> 그러던지 말던지 마인드로 너 할 일 해

[둥이2]

그리고 내 남자친구랑도 예전에 이래봤는데 난 상황이 어땠냐면 남자친구한테 개인적으로 좀 복잡한 일 와중에 나랑 싸워서 내가 더 걱정하고 있었고 나한테 연락도 잘 안 했음. 아무튼 애인이 헤어지고 싶은 거면 아마 연락도 안 해줬을 거고, 지금 상황이 복잡하지만 그래도 헤어지고 싶은 건 아니니까 연락하는 걸 거야. 서로 만나서 얼굴 보면 나아질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