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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증후군처럼 임신중에 검사로 알 수 있는거면 내가 임신출산에 대한 두려움이 엄청 줄을 거 같아. 문제 있으면 솔직히 지우면 되니까.

근데 자폐는 2-3살은 돼야 알 수 있는거고, 이미 낳았는데 물을 수도 없는거고 평생 케어하면서 내 인생 다 걸어야되는건데 얼마나 우울해. 둘째한테 미안해서 둘째 시도도 못하고.

내가 걱정 많은 성격인 거 맞는데 자폐아가 주변에 안보여서 그렇지 실제로 40명중에 1명꼴이라함. 비행기 사고로 죽을 확률은 100~1000만분의 1이라는데 40명 중 1은 솔직히 너무 크다.

확률보니까 충분히 고려하고 걱정해야할 사항 맞는 거 같음 ㅠ 교통사고랑 비교할 정도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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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
진짜인정..자폐아로 가족전체가 몰락하는경우 너무많이봄 커리어끊기는건 기본이고 있는집도 재산 다까먹는데 없는집은 말해뭐해 그렇게 태어난 아이도 무슨고통이고..알수있음 정말좋을텐데
11일 전
글쓴이
여자들이 임신 전엔, 얼굴 이쁘고 공부 잘하고 성격 좋고 완벽한 아이를 갖고싶다고 그러다가도, 막상 임신하면 다 필요없고 제발 건강만 했음 좋겠다고 그러는게 뭔지 알거같음

1/40은 너무 크잖아ㅠㅠㅠ

11일 전
익인2
그래서 나도 임신하는게 다른게 아니고 저게 걱정됨..
11일 전
글쓴이
나만 저런줄 알앗는데 생각보다 꽤 잇구나.. 솔까 외모,공부,성격 등등 다 필요없고 일반인이라는 보장만 있어도 임신준비 행복하게 한다..
11일 전
익인2
지금 알아보니 미국은 천명중에 6명이고 한국은 2프로인데 그럼 100명당 2명이라네 그리고 남아일수록 확률이 엄청크네
11일 전
글쓴이
2에서 2.5퍼센트 사이래. 그럼 40-50명 중 1명. y염색체에서 발현이 잘된다나 그렇다네.

나 원래도 딸 갖고 싶었는데 더욱더 딸 갖고 싶다 ㅠ 임신 중에 성별 남자인거 아는 순간 더더욱 의식될거같음

11일 전
익인14
와 왜이렇게 차이나는거지? 부모 나이가 더 많아서 그런가??
11일 전
익인3
그니까..진짜 몸 건강하고 잘크는게 최고인데 너무 걱정됨
11일 전
익인4
아 마자..나 임신한거 안지 이제 3일찬데 진짜 제발 건강만 했음 좋겠어ㅜㅜ
하필 첫날 병원가서 피뽑고 왔는데 오늘 갑상선 호르몬이랑 당뇨수치 다 높게 나왔다해서 걱정이야ㅜㅜ

11일 전
익인5
헉 갑상선???ㅠㅠ 관리 잘해!!!
11일 전
익인4
29년 살면서 첨 들어봐 이게 일반인들 기준으론 정상인데 임산부들은 더 빡세게 수치 내려서 정상여부 판단 한다더라고ㅜㅠ
11일 전
익인5
아ㅠ임산부한테는 그렇구나 나도 얼마전 갑상선 관련 피검사 했다가 안좋아서... 임신 계획 있으면 약먹어야된다고 하더라 아니면 자폐랑 관련된다고 에휴 무섭당
그래도 약먹으면 괜찮다는 말로 들려서 다행이지 모

11일 전
익인4
헐 거기까진 몰랐는데 이게 자폐랑 연관이 있는거구나…더 걱정되네 ㅠㅠㅠㅠㅠㅠ
11일 전
익인5
4에게
검사 때 맞춰서 잘 하고 의사가 약먹으라고 하면 처방받고 잘 먹으면 될거야! 넘 걱정말어

11일 전
글쓴이
임산부도 수치 내리는 약 먹을 수 있으니까 금방 괜찮아질거야!!
11일 전
익인6
맞아 진짜 아이 가지면 건강하기만 바랄뿐이더라…
11일 전
글쓴이
성별 외모 공부 이런게 먼소용이야 진짜ㅠㅠ
11일 전
익인8
할머니들이 한참 큰 성인 자폐 아들이랑 지하철타서 한시도 눈 못떼면서 하나하나 하지말라고 하는거 넘 안쓰러웟어...주변 눈치 계속 보시는데 아들이라 힘으로 안되니까 너무 그렇더라 ㅠㅠㅠ
11일 전
글쓴이
솔직히 부모 인생 180도 바뀌는건데.. 아픈 애 낳으면 진짜 무자식상팔자가 맞으니까.ㅜㅜ
11일 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1일 전
익인11
그게 치료가 되는 병이야??
11일 전
익인18
인간은 태어난 이래로 발달의 과정을 거쳐서 성인이 되는데 이 과정을 제대로 밟지 못하면 발달지연, 그게 심각해서 일상생활에 문제가 있을 정도면 발달장애로 보는 거거든
발달은 아동 자체의 발달도 관여하지만 발달에 필요한 적절한 자극도 중요해서 치료가 가능해 막말로 엄청 천재로 태어나도 평생 빈 방에 갇혀서만 살면 바보 될 거잖아 그런 원리야
발달지연이 보이는 아동이라도 치료로 발달에 필요한 자극을 극대화해 주면 발달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어

11일 전
글쓴이
ㅁㅈ 원래 남아가 확률이 훨씬 높다고 하더라. 원래도 딸원했는데 더더욱 딸 갖고싶어 ㅠㅠ
11일 전
익인10
기술력 부족해서 ㅜㅜㅜㅜㅜ남녀 나이가 많아질수록 위험하다, 부전유전이다 이런 유력한 가설은 있지만 자폐 이런건 사람이 아직 완전히 알지못해서..
11일 전
글쓴이
그니까 차라리 신체가 이상한거나 염색체가 이상한거면 지울수라도 있지 에휴..
11일 전
익인10
의료기술 이런게 전쟁후에 많이 개발됐다고....... 자본투자 이런것도 많이 필요하지만 많은 표본에 다양한 연구를 해야하는 부분이라서 어려운거긴해 희생이 필수인 ㅠㅠㅠㅠ
11일 전
익인12
뇌파로 신생아 때 조기진단이 가능하다는 이야기가 있긴 하던데 아직 의료기기로 나오지 않은 듯 ㅠ
11일 전
글쓴이
와 대박이다 이건. 내가 100년만 늦게 태어났어돜ㅋㅋㅋ 걱정 하나 덜텐데
11일 전
익인13
근데 자폐는 유전이 아니라 그냥 운이야?
11일 전
글쓴이
유전이라는게 부모랑 똑닮는다는 뜻이 아니고

수정 되는 순간 dna로 결정된다라는 의미면 유전이 맞음 ㅇㅇ 근데 그 수정되는 dna조합은 운빨인거고.

부모,조부모,형제 다 정상이여도 당연히 자폐아 나올 수 있음.

11일 전
익인15
나도 이런게 제일 걱정이야 그래서 애기 낳고는 싶은데 겁나ㅜㅜ
11일 전
익인16
ㄹㅇ... 애 낳기 무서운 이유 중에 자폐일까봐 무서운 것도 있음
11일 전
익인17
진짜 인정....나 뚜벅이거든 그래서 타지역 갈때마다 터미널 꼭 가야하는데 자기 몸이랑 아들 몸이랑 묶어서 다니는 할머니 꼭 계심.....터미널 근처에서 일하는거 같던데 맘이 안좋았음ㅜㅜ아들은 지금 40~50대 되어보이는데.......그 나이가 되도록 맘을 놓고 못사시는구나 싶었어ㅠㅠ
11일 전
익인18
근데 1/40 확률이면 안 낳게 만들기보다는 자폐로 태어나도 가족과 본인이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이 더 필요한 거 아닐까?
11일 전
글쓴이
이상적으론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자폐가 내 자식이면 그냥 행복할거같지가 않아.. 못생기고 공부못하는건 괜찮아도.
11일 전
익인18
음 이건 너무 장애인 혐오에 가까운 듯... 자폐 지적장애 지체장애 있어도 행복할 수 있어 내 동생도 발달장애 동반된 뇌전증인데 행복하게 잘 살아
11일 전
익인22
걍 둘다 필요하지 이미 자폐아가 있는 가정한테는 그런 환경이랑 인식 개선이 필요하고 사전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도 발달하면 좋은거고... 솔직히 인식이랑 환경이 개선되는 게 쉬운 일도 아니고 부모가 계속 걱정하고 고통받는 건 사실이잖아
11일 전
익인18
그게 맞지 근데 이 글은 태어나지 않아야 한다, 자폐는 행복할 수 없다는 식으로 거의 나치의 우생학 논리에 가까워서 단 댓글이야
그리고 환경은 사실 돈만 있으면 금방 개선되는 건데 이런 글 같은 인식들이 그런 예산 확보 정책에 걸림돌이 되는 것 같음

11일 전
익인6
22
11일 전
익인19
내 주변에도 자폐 가정있는데 자폐 낳으면 키우는 것도 힘들고...사회화를 부모가 걸음마부터 다 간섭해서 해줘야 하는 느낌이었음...
나 아는 사람은 그나마 부모님이 노력해서 장애인 고용하는 회사에서 일도 하고 잘된 케이스인데 불구하고 성인인데도 영영 초등학교 애를 키우듯이 출퇴근 시켜주고 밥 차려주고 해야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더라

11일 전
익인20
근데 대화랑 별개로 장애라고 낙태하는 거 합법 아닌거 알아? 한번도 합법이였던 적 없어….ㅋㅋ

①본인·배우자가 유전학적 장애가 있는 경우 ②본인·배우자가 전염성 질환이 있는 경우 ③강간에 의해 임신된 경우 ④혈족·인척 간 임신된 경우 ⑤본인의 건강을 심각하게 해치는 경우

11일 전
글쓴이
아 ㅇㅇ 그 부분 그래서 수정했잖아.

솔직히 합법 아니여도 내가 다운 임신하면 지울거야. 남들이 욕하든 말든 어쩔 수 없을 거 같다.

11일 전
익인20
아아 너한테 따지려고 달았다기보단 댓글 내용이나 다 해도 되는 줄 아는거 같아서…사실 나도 장애아 낙태 찬성쪽이라 찾아보다가 한번도 합법이였던 거 아닌거 알고 충격먹은 쪽이라 ㅇㅇ 합법아니라 안돼~이 입장 아니야
11일 전
익인21
자폐가 진짜 잔인한게… 키울만해서 더 그런거 같아 눈으로 크게 장애 여부가 드러나지도 않고 부모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병 중증도도 달라질 수 있으니까… 가족들이 정말 몸을 평생 갈아넣어야 해서 더 그런 것 같아
11일 전
익인21
내 남동생도 자폐아 기질?? 있다고 진단 받아서 엄마 아빠가 엄청 고생해서 더 공감됨 결국은 아무 문제 없이 잘 컸지만 그 초반에 얼마나 힘들어했는지 알아서..
11일 전
글쓴이
ㅁㅈ 임신 준비할 땐, 애 낳고 이쁘게 잘 키워서 공부도 잘 시키고, 나중에 결혼시켜서 독립 시키고 어쩌고 할 행복하고 미래 지향적인 계획을 세워서 하지, 자폐라서 내가 평생 케어할 경우는 절대 생각 안하잖아. 내 인생 자체가 우울하고 불행할거같아 ㅠ
11일 전
익인23
ㅇㅈ
11일 전
익인24
여자는 xx 염색체라 x염색체 하나가 이상해도 다른 쪽에서 보완이 가능한데 남자는 하나밖에 없어서 그거 안 좋으면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자폐율이 높음
11일 전
익인20
Y유전자가 불안정한 유전자라 밖에선 말 못하지만 남자가 유전적으로 돌연변이 비율이 높아 모아니면 도인 거랑도 좀 연관있는거 같음….
11일 전
익인24
그런 것보다는 y 염색체 자체가 뇌에 공격성을 띠는 유전 성질과 연관되어 있긴 해
애초에 성격은 유전자랑 관련은 있지만 1:1 연관은 불가능할 정도로 다른 요인들이 결합해 있어서 딱 이렇다저렇다할 수는 없음

11일 전
익인12
다들 이거 봐봐 청각 검사로 뇌파 측정하면 조기 진단이 가능한 시기가 올거야

10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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