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가 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으셨어. 나는 알바 가는 중에 그거 듣게 됐고, 정신 없이 할아버지 상황 살피느라 알바를 무단으로 결근하게 됐어. 가족끼리 거의 한두달에 한번은 꼭 만날만큼 가까운데.. 멘탈 완전 부셔져서.. 당일퇴사했어. 이렇게 매장에 폐끼치는거도 너무 미안해서 힘들고, 할아버지가 길어야 3개월이시라는데 그것도 받아들이기 힘글다. 그냥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갑자기..이러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