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울 땐 어떡해야해

친구 없어 1명 있긴 한데... 나한텐 걔뿐이지만 걔는 나보다 친구 많아서 딱히 의지할 수도 없고 잘 안놀러나가 걔가...

나한테 먼저 놀자한 적이 한번도 없거든 그건 그렇다치고

취준생이라 뭐 어디 안나가서 억지로 사람 만날 수도 없고 진짜 말그대로 외로워

그냥 평범하게 놀러다니고 싶은데 그런 사람이 없어

인생 헛산걸까

진짜 남미새도 아닌데 뭐 헌팅포치같은데 가서 남자라도 만나야하나라는 생각까지 들어(실제로 하겠단건아님..)

요즘 진짜 인생 헛산거같아서 현타온다 결국 남은게 하나도 없는거 같아

나름 평범하게 살려고 노력했는데 남은 사람도 남은 것도 없네

[익인1]

가족들은?

[글쓴이]

부모님밖에 없는데 딱히...화목한 편이긴 한데 그냥 그래 의지할 만하진 않아 부모님하고 놀러다닐수도없음 워낙 나가는걸 싫어함

[익인1]

화목한 가정이면 큰 걱정은 없을거같은데 외로울땐 부모님하고 노는것도 재밌음

[글쓴이]

화목하다는게 학대가 없다는거지 막 사랑이 넘친다는건 아냐..그리고 진짜로 안나가심...가족여행도 한번도 안가봄 그래서 부모님은 포기한지 오래야

[익인1]

그렇구만... 모임같은거 나가봐 취미맞는 오픈톡방같은데 들어가보는것도 좋구

[익인2]

난 걍 혼자 나가 놀아 영화관가고 쇼핑하고

[글쓴이]

나도 혼자 많이 놀지...근데 걍 외로워 혼자 놀다가도 현타와 무슨 같이 밥먹을 사람도 없나 싶어서

[익인2]

비추하는 방법인데 게임 친구 사귀어서 만나서 놀았어

[글쓴이]

좋은 방법이긴한데 내가 게임을 잘 안해서 ㅋㅋ ㅠㅠ 그냥 슬프네 뭔가 학교다닐때 친구가 없던건 아닌데 졸업하면 끝 인턴할 때도 잘지냈는데 인턴하고나니 끝 걍 다 이래...

[익인3]

솔직히.. 나도 취준생이라 그런 맘 드는거 너무 잘 아는데 외로울수록 사람 만나는거 가려만나야한다고 생각해 헌포 그런데 가봤자 가벼운 만남들 뿐이지 깊게 못만날거고 더 외롭다는 느낌만 들거야
일단 취업하고 나면 회사에서의 인간관계도 생기고 모임이나 클래스 같은데 가서 건강하게 사람들과 대화 나눌 수 있는 곳 찾는게 좋을 것 같아

[글쓴이]

나도 헌포가는거 안좋아해 클럽이런것도 한번도 안갔고 그런거 싫어하는데 요즘 그런생각이 들정도로 외롭다는거였어 갈생각은 전혀 없어 걍 요즘엔 내 문젠가 싶어 말그래로 인생 헛산거지 얻은거 없이

[익인3]

나두 인간관계 지인짜 좁은데 난 그냥 그런 시긴가보다 생각해.. 백수라서 공부는 하지 친구 만나도 인생노잼이라 할말도 없지.. 대학동기도 학창시절 친구도 다들 뜨문뜨문해지는 시기인가봐
그리고 헛산게 아니라 깊은 관계보단 인스타로 얕고 사귀는게 요즘 사회라 더 외로운 마음이 커질 수 있다고 생각해 움 근데 진짜 온라인에서 사람 만나는건 최후로 두고 오프라인 모임같은데부터 나가봐아 물론 돈이 들긴 했지만 ,, 난 도자기 배우면서 거기 배우는 언니들이랑 선생님들이랑 수다떨고 오는것도 힐링이었어! 그런 시간들 가져보면 좀 마음이 편해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