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식탐 다들 이 정도야..?

밖에 물건 사와서 잠시 식탁에 놓고 화장실 간 사이에 뜯어서 먹고있어..

그리고 방금도 선물용이니 먹지말라고 전날에 분명히 말했는데도 (안 숨겨놓은 내 잘못 ㅠ) 1초의 망설임도 없이 일어나자마자 봉지 까서 먹음

아니 쫌 심하지 않아...?

[익인1]

개시러 안저래

[글쓴이]

🥲

[익인2]

여기서 왜 니 잘못을 찾냐 에고ㅠ

[익인3]

심한데..?

[익인4]

먹어봐~ 말하면 먹는데 선물용을 뜯어먹진 않음...

[익인5]

뭔지 모를 때 먹어도 되냐고 다들 물어보는뎅..
(본인이 산 거 아닐 경우)

[익인6]

퇴근할때 우유1리터 사두면 아침에 없어 배려가 없는거지 혈육생각나서 열터짐, 너무 심한거고 상대방을 깔보는거지 난 그래서 독립했어 혼자사니까 세상 천국이야 음식을 남기고 나중에 먹을 수도 있다니

[익인7]

식탐도 식탐잉데 만만해서 그래.. 난 여태 살면서 우리집은 꼭 주인한테 허락 먼저 구하고나서 먹고 주인 있어보이는 음식은 함부로 안 뜯어먹는 집인 줄 알았거든 군데 한달 전에 동생이 나한테 고민상담 해오더라??? 부모님한테 자기가 사온거 허락없이 먹지 말라고 화내도 며칠 지나면 다시 또 허락없이 다 뜯어먹는대 하지만 언니건 안 뺏어먹지않냐 비법 좀 알려줘라함...

[익인7]

그래서 생각해봤는데 난 꽂인 거나 아끼는 거에 집착이 강해가지고 어릴 때부터 내가 많은 걸 아끼는 것도 아니고 딱 하나 아끼는데 그걸 뺏기면 스트레스 받아서 개난리를 쳤었거든.. 자기거 뺏겨서 기분 상하면 물건이든 다른 음식이든 내밀어도 절대 안먹고 몇날며칠뒤에 기어코 뺏겼던 음식을 또 다시 사와서 넣어두고 집착해대니까 성인 될 때까지도 그냥 계속 안 건드린 것 같음 반대로 동생은 어디에 집착을 안하는 성격이라 뺏겨도 금새 눈돌리다보니 둔감해보여서 그런가 계속 말없이 먹어온 것 같고... 쓰니도 난리 좀 쳐보는거 어때 ㅠㅠㅠ 우리집은 내거는 나 무섭다고 허락없이 안 뺏어먹거든

[익인8]

헥 선물용을 왜 먹지....

[익인9]

먹지 말라고하면 절대 안먹음

[익인10]

궁금해하고 뒤적거리긴 해도 먹진 않는데 다들… 평소에 집에 음식 별로 없어??

[글쓴이]

간식거리 없긴 해 ㅜㅜㅜ

[익인11]

뭐임 오바다ㅋㅋㅋㅋ

[익인12]

부모님도 그러시는거야….? 이게 뭐냐~나중에 먹을 때 하나만 줘봐라 이러고만 마시지 먹지는 않으셔..

[익인13]

난 엄마가 그래서 뭐 사오면 숨겨둠ㅋㅋㅋ

[익인14]

뭐 사오면 항상 먹어도 되냐고 먼저 물어보고 먹음 다들...

[익인15]

심각하네